하나님께서 ‘K-선교’시대 여실 것...‘생존이 아닌 부르심’이죠”
2022. 9. 20 | 곽성규 기자 | 자유일보
■ ‘순종’으로 ‘부흥’을 준비하다 : KAM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
“‘하프타임’ 끝나면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들은 부흥에 쓰임 받을 것”
“먹고사는 걱정 내려놓고, 부르심 위해 기도하면 누구나 하나님이 인도”
3대째 신앙이지만 종교인으로 살아...재벌 형들과 방탕한 삶 살다 군입대
군생활중 특별한 은혜로 신앙인 거듭나...여의도서 사업체 운영해 보기도
‘마지막 신호’ 23만권 팔리며 순회사역자 됐지만...‘내 신앙에 복음 없었다’
“복음 전하고 말씀 안에 있으니 기쁘더라고요”...신학 마치고 목사 안수도
강권적 인도함으로 강남 지하 기도회 시작...8년째 순종해 나라·민족 중보
코로나 퍼질 때 오히려 매일 기도회 열어...1년 만에 유튜브 13만명 구독
“선교단체들 견학 오겠다고...‘기도 쌓여서 하나님때 되면 폭발한다’는 것”
20대 청년들 신앙훈련 시켜...청년들과 선교의 도구 ‘교육’일도 함께해 와
지난 15일 서울 강남 KAM선교회 사무실에서 만난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다음 10년 가운데 ‘복음통일’, ‘K-선교’의 시대를 여실 것"이라고 말했다. /KAM선교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다음 10년 가운데 ‘복음통일’, ‘K-선교’의 시대를 여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대하고 준비하는 자에게는 놀라운 문을 여는 시대가 될 것이에요. 지금은 세계적 아이돌 그룹인 BTS도 중·고등학교때 합숙 하면서 꿈을 키웠어요. 그 시절엔 그들이 이렇게 될지 아무도 몰랐죠. 지금 우리가 세계선교, 열방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비웃겠지만, 믿음은 보이는게 아니고 바라보는 실상이기 때문에 믿음의 눈으로는 한국 선교의 전성시대가 올 것이로 분명하게 보입니다. 계속 기도하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 아비세대들의 믿음과 자라나는 세대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도 해야 될 것이에요.”
지난 1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KAM선교회 사무실에서 만난 데이비드 차 선교사(본명 : 차형규, KAM선교회 대표)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이렇게 강조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는 현재 시기를 ‘하프타임’으로 규정한 그는 “이 하프타임이 끝나고 나면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들은 복음통일과 세계선교라는 부흥에 쓰임받는 자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로교 통합 측에서 조부모 때부터 3대째 신앙생활을 해 온 그는 어린시절에는 종교인으로 열심히 살았단다. 그러다 곤고한 20대를 맞아 부잣집·재벌 형들과 어울리면서 방탕한 삶을 살다 회의를 느끼고 군대로 도망치듯 입대를 했다.
데이비드 차의 저서 '마지막 신호'(2010년 초판). 세계의 정치, 경제의 배후에서 신세계질서를 주도해 가는 세력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정리한 책아로, 기독교인의 삶과 행동이 어떠해야할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군생활에서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맞이한 그는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여의도에서 사업체를 운영해보기도 하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마지막 신호’라는 책을 쓰게 됐고, 지인들에게만 나눠주려고 했던 책이 23만권이 팔리면서 국·내외 초청을 받아 순회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29살이었는데 전 세계를 다니며 마지막 때에 관한 내용 등으로 강연을 했어요. 그런데 ‘내 신앙에 복음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오직 복음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어요. 특히 복음을 전하고 말씀 안에 있으니까 제 자신이 기쁘더라고요. 그러면서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마치게 됐고, 현재 목사 안수까지 받았습니다.”
원래는 장학금까지 확보해 놓고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단다. 하나님은 그런 그에게 강권적인 인도함으로 강남의 한 지하층에서 기도회를 시작하게 하셨고, 지금의 KAM선교회 건물에서 벌써 8년째 순종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중보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이 아무것도 없는 여기 강남 지하에서 기도하라고 하시는 거에요.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 됐지만 순종해서 저와 제 동생을 포함한 3명이 기도회를 시작했는데, 열방의 중보자를 다 모아주시겠다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당시 속으로는 ‘여기가 60평짜린데, 열방의 중보자가 100명도 안 되나’ 생각했는데, 기도회를 시작한지 몇 달이 지나서 여기가 꽉 찼습니다. 당시 기도가 얼마나 뜨거운지 지하인데도 100명~200명이 모이곤 했습니다.”
그는 사실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퍼질 시기에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사역을 좀 쉬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성령님이 마음에 당시에 목요일만 하고 있던 기도회를 오히려 매일 하라고 하셨다고 한다. 일단은 이해가 안 가도 순종해 온 삶을 살아온 그였기에, 그 때도 ‘믿음으로 살아야지’란 결심으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매일 기도회를 시작했다.
2020년 3월부터 시작한 매일 기도회인 '라이트 하우스' 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데이비드 차 선교사. /KAM선교회
“그때 붙여진 이름이 ‘라이트 하우스’ 기도회였어요. 이 기도회를 시작하기 전까지 6년간 매주 목요일에 기도하면서 유튜브 누적 구독자가 7000명 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그런데 2020년 3월부터 매일 기도하는데 1년만에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13만명으로 늘어났어요. 매일 동 시간대에 1만2000명까지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 선교단체들이 저희들을 견학 오겠다고 했었어요. 그 시기를 통과하면서 느낀 것이, ‘기도가 쌓여서 하나님 때가 되면 폭발한다’는 것이었어요.”
기도회 뿐 아니라 다음세대 청년들을 훈련시키는 일에도 그는 열정을 쏟고 있다. ‘KAM 스쿨’을 통해 매년 20대 청년들을 뽑아서 30주씩 신앙훈련을 시키고, 그렇게 훈련시킨 청년들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물맷돌 평생교육원(물맷돌 수학)’이라는 교육회사와 출판사 등의 일도 함께하고 있다.
올해 신축된 '라이트 하우스 양평 기도원' 앞에서 사진촬영 중인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운데)와
KAM선교회의 스탭들. /KAM선교회
“통일이 되면 선교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을 많이 준비돼야 할 것인데. 하나님이 저희들에게는 ‘교육’이라는 컨텐츠를 주셨습니다. ‘K-한류’, ‘K-푸드’에 이어 ‘K-에듀’의 시대가 올 것을 준비하고 있는거죠.”
강남 지하에서 기도하며 올해 40살을 맞은 그에게 하나님은 벌써 4명의 자녀를 주셨다. 첫째가 벌써 초등학교 2학년. 줄줄이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살아 있는 믿음’을 전해줘야 겠다는 마음이 더욱 든다는 그다.
“살아보니 ‘생존이 아니라 부르심’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사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믿음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생존이 더 어려워지고 고통스러운 때도 올 것입니다. 하지만 매 시대마다 기도로 나가면서 발버둥 치는 자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부르심으로 인도해 주실 주셨어요. 먹고 사는 미래 걱정을 내려놓고, 부르심으로 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누구에게나 하나님이 인도함이 있을 것입니다.”
#데이비드차 #데이빗차 #kam선교회 #양평기도센터 #목요기도회 #라이트하우스기도회 #데이비드차목사
하나님께서 ‘K-선교’시대 여실 것...‘생존이 아닌 부르심’이죠”
2022. 9. 20 | 곽성규 기자 | 자유일보
■ ‘순종’으로 ‘부흥’을 준비하다 : KAM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
“‘하프타임’ 끝나면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들은 부흥에 쓰임 받을 것”
“먹고사는 걱정 내려놓고, 부르심 위해 기도하면 누구나 하나님이 인도”
3대째 신앙이지만 종교인으로 살아...재벌 형들과 방탕한 삶 살다 군입대
군생활중 특별한 은혜로 신앙인 거듭나...여의도서 사업체 운영해 보기도
‘마지막 신호’ 23만권 팔리며 순회사역자 됐지만...‘내 신앙에 복음 없었다’
“복음 전하고 말씀 안에 있으니 기쁘더라고요”...신학 마치고 목사 안수도
강권적 인도함으로 강남 지하 기도회 시작...8년째 순종해 나라·민족 중보
코로나 퍼질 때 오히려 매일 기도회 열어...1년 만에 유튜브 13만명 구독
“선교단체들 견학 오겠다고...‘기도 쌓여서 하나님때 되면 폭발한다’는 것”
20대 청년들 신앙훈련 시켜...청년들과 선교의 도구 ‘교육’일도 함께해 와
지난 15일 서울 강남 KAM선교회 사무실에서 만난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다음 10년 가운데 ‘복음통일’, ‘K-선교’의 시대를 여실 것"이라고 말했다. /KAM선교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다음 10년 가운데 ‘복음통일’, ‘K-선교’의 시대를 여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대하고 준비하는 자에게는 놀라운 문을 여는 시대가 될 것이에요. 지금은 세계적 아이돌 그룹인 BTS도 중·고등학교때 합숙 하면서 꿈을 키웠어요. 그 시절엔 그들이 이렇게 될지 아무도 몰랐죠. 지금 우리가 세계선교, 열방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비웃겠지만, 믿음은 보이는게 아니고 바라보는 실상이기 때문에 믿음의 눈으로는 한국 선교의 전성시대가 올 것이로 분명하게 보입니다. 계속 기도하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 아비세대들의 믿음과 자라나는 세대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도 해야 될 것이에요.”
지난 1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KAM선교회 사무실에서 만난 데이비드 차 선교사(본명 : 차형규, KAM선교회 대표)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이렇게 강조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는 현재 시기를 ‘하프타임’으로 규정한 그는 “이 하프타임이 끝나고 나면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들은 복음통일과 세계선교라는 부흥에 쓰임받는 자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로교 통합 측에서 조부모 때부터 3대째 신앙생활을 해 온 그는 어린시절에는 종교인으로 열심히 살았단다. 그러다 곤고한 20대를 맞아 부잣집·재벌 형들과 어울리면서 방탕한 삶을 살다 회의를 느끼고 군대로 도망치듯 입대를 했다.
연구한 결과를 정리한 책아로, 기독교인의 삶과 행동이 어떠해야할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군생활에서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맞이한 그는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여의도에서 사업체를 운영해보기도 하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마지막 신호’라는 책을 쓰게 됐고, 지인들에게만 나눠주려고 했던 책이 23만권이 팔리면서 국·내외 초청을 받아 순회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29살이었는데 전 세계를 다니며 마지막 때에 관한 내용 등으로 강연을 했어요. 그런데 ‘내 신앙에 복음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오직 복음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어요. 특히 복음을 전하고 말씀 안에 있으니까 제 자신이 기쁘더라고요. 그러면서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마치게 됐고, 현재 목사 안수까지 받았습니다.”
원래는 장학금까지 확보해 놓고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단다. 하나님은 그런 그에게 강권적인 인도함으로 강남의 한 지하층에서 기도회를 시작하게 하셨고, 지금의 KAM선교회 건물에서 벌써 8년째 순종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중보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이 아무것도 없는 여기 강남 지하에서 기도하라고 하시는 거에요.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 됐지만 순종해서 저와 제 동생을 포함한 3명이 기도회를 시작했는데, 열방의 중보자를 다 모아주시겠다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당시 속으로는 ‘여기가 60평짜린데, 열방의 중보자가 100명도 안 되나’ 생각했는데, 기도회를 시작한지 몇 달이 지나서 여기가 꽉 찼습니다. 당시 기도가 얼마나 뜨거운지 지하인데도 100명~200명이 모이곤 했습니다.”
그는 사실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퍼질 시기에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사역을 좀 쉬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성령님이 마음에 당시에 목요일만 하고 있던 기도회를 오히려 매일 하라고 하셨다고 한다. 일단은 이해가 안 가도 순종해 온 삶을 살아온 그였기에, 그 때도 ‘믿음으로 살아야지’란 결심으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매일 기도회를 시작했다.
2020년 3월부터 시작한 매일 기도회인 '라이트 하우스' 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데이비드 차 선교사. /KAM선교회
“그때 붙여진 이름이 ‘라이트 하우스’ 기도회였어요. 이 기도회를 시작하기 전까지 6년간 매주 목요일에 기도하면서 유튜브 누적 구독자가 7000명 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그런데 2020년 3월부터 매일 기도하는데 1년만에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13만명으로 늘어났어요. 매일 동 시간대에 1만2000명까지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 선교단체들이 저희들을 견학 오겠다고 했었어요. 그 시기를 통과하면서 느낀 것이, ‘기도가 쌓여서 하나님 때가 되면 폭발한다’는 것이었어요.”
기도회 뿐 아니라 다음세대 청년들을 훈련시키는 일에도 그는 열정을 쏟고 있다. ‘KAM 스쿨’을 통해 매년 20대 청년들을 뽑아서 30주씩 신앙훈련을 시키고, 그렇게 훈련시킨 청년들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물맷돌 평생교육원(물맷돌 수학)’이라는 교육회사와 출판사 등의 일도 함께하고 있다.
KAM선교회의 스탭들. /KAM선교회
“통일이 되면 선교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을 많이 준비돼야 할 것인데. 하나님이 저희들에게는 ‘교육’이라는 컨텐츠를 주셨습니다. ‘K-한류’, ‘K-푸드’에 이어 ‘K-에듀’의 시대가 올 것을 준비하고 있는거죠.”
강남 지하에서 기도하며 올해 40살을 맞은 그에게 하나님은 벌써 4명의 자녀를 주셨다. 첫째가 벌써 초등학교 2학년. 줄줄이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살아 있는 믿음’을 전해줘야 겠다는 마음이 더욱 든다는 그다.
“살아보니 ‘생존이 아니라 부르심’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사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믿음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생존이 더 어려워지고 고통스러운 때도 올 것입니다. 하지만 매 시대마다 기도로 나가면서 발버둥 치는 자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부르심으로 인도해 주실 주셨어요. 먹고 사는 미래 걱정을 내려놓고, 부르심으로 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누구에게나 하나님이 인도함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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