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각자의 기억이 모여
대한민국의 유산이 됩니다.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믿음의 유산을
'다음세대'에게 전해주세요.
# 3주차 미션:
우리 가문 사명을 찾아서 가훈 만들기
- 1세대인 분들은 믿음으로 가훈 만들기(하나님이 우리 가족에, 우리 가문에 부어주신 사명을 발견하기).
# 미션 가이드:
1. 가족/친구들이 모여 "우리 가훈 만들어 볼까?" 하고 대화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2. 5분정도 짧게 가훈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자녀/배우자/친구들의 생각을 물어보고 나누는 토론시간을 가져보세요.
3.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받아주세요.
4. 마지막으로 가훈을 결정한 후 우리가 스스로 정한 약속이니 지킬수 있도록
늘 생각하며 말과 행동을 하기를 다짐합니다
ex) 제목: 가훈 <000>
미션에 참여해주신 분들을 선별하여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특별한 선물 <여러분 가정의 가훈>을 제작하여 보내드립니다.
아빠는 현재 저희 집에서 교회를 다니지 않으시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신앙생활을 나누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가족들처럼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고, 점점 관계가 어색해졌습니다. 2주차 기도회 미션 제목을 보면서 '우리집'은 아빠를 포함하는 단어인데,,,,,,미뤘던 연락을 드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렵게 연락을 드리고 오랜만에 찾아뵌 아빠는 갑자기 제가 태어났을 때 부터 지금까지 저의 모든 기록이 담긴 상자를 하나 가지고 오셨습니다. 거기엔 제가 어렸을 때 어버이날 썼던 편지부터 유치원에서 대학교 성적표까지,,, 그 상자에는 저도 잊고 있었던 모든 기록이 담겨있었습니다. 항상 말씀이 없으셔서 저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어렸을 적 본인이 모으셨던 우표를 함께 보면서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하시던 친할아버지 때문에 외국에서 오는 우편물이 많았고, 그 우편물에 있던 우표를 떼어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들을 왜 이제야 묻게 됐는지,,, 70이 다 되신 아빠가 조근조근 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표에 있는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보면서 우리 아빠도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히 사셨던 한 사람이었겠구나,,,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족의 하나됨을 위해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 중 하나는 아빠와의 관계 회복일 줄 믿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께 썼던 편지처럼 사랑한다는 말을 해맑게 다시 하는 그날까지~ 주안에서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