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저에겐 마치 이삭을 바치라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나는 '조은영'이라는 브랜드다
2020-08-05
조회수 537

나눌까 말까 하다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나누게 되었습니다. 

차선교사님께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것이 아닌 것을 지우라 하셨지요. 그 말씀 듣기 전부터 기도를 할때면 제 카톡에 있는 정신 없는 것들을 깨끗게 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카톡을 정리하는데.. 제일 정신 없는 부동산 오픈 채팅방 2개와 주식방은 그대로 남기고 기도하며 딜을 시작했습니다.  

주님 제가 하루에 한번만 보고 톡은 안할께요^^;;  마음은 불편하나(순종안해서) 한편으론 또 편안한 상태(안지웠으니)로 며칠을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차선교사님의 미션에 순응하자 하고는 좀 있다 해야지..했으나.. 부동산 1을 실수로 지우게 되어  참..ㅎ.. 그래 지우자!! 하며 부동산 2까지 정리를 했습니다.  정원이 1500명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정신이 없겠습니까? 알면서도 정보를 얻어야 투자 공부를 할 수 있다며 저는 내려 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주식 오픈 채팅방은 끝까지 미션의 도전이 와도 내가 안 보고 참여 안하면 되지 뭐..이러면서 안 지우고 있었는데.. 내 마음의 성령님은 역시 단호박이십니다. 계속 마음에 불편함이 있어..네 순종하겠습니다 하고 지워버렸는데..아..그 뒤로부터 어찌나 자유하던지요^^ 내가 의지하고 있었던 것은 탐욕이었습니다. 주님이 아닌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행동과 생각..그것을 놓으니 말씀 암송 오픈채팅방이 세개인데 그 안에 은혜의 나눔과 간증들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고 주님 말씀 암송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도 더 주안에서 깊어지고..아침 저녁으로 기도회 하면서 다시 한번 제 인생의 2막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회개의 영이 부어져 매순간 눈물콧물 쏟아 붓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주일 저녁이었습니다..언컷스톤 기도회를 틀어 놓고 기도하던 중 뜬금없이 에레모스에 헌금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액수까지 정확히요. 몽땅은 아니고 5분의 1정도의 액수였습니다. 모아 놨던 펀드를 빼서 현금으로 갖고 있었습니다. 십일조도 다 한 제 재정 원칙안에서 분류해 놓았던 돈입니다. 사람마다 적을수도 클수도 있으나 그 5분의 1의 돈은 제게는 큰 돈이었습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할 수 있는 저는 부인했습니다.. 아니야 괜히 드는 마음일꺼야.. 했지만 막 차선교사님이 300만원 문짝 이야기가 생각나고 김미진 간사님 1억 헌금도 생각나고.. 주시는 마음이 맞는데 아니라고 부인하며 그러고는 그래 비 피해가 크니 헌금 하자 하고 제가 갖고 있던 현금이 만약 총 1620원이면 620원을 하자 이렇게 마음을 먹고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기도가 되겠습니까?..기도도 안되고 눈물만 터져나오는데 너는 찌끄러기를 내게 주고 싶니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젠 막 엉엉엉. 울었습니다. 죄송해서가 아니라 속상해서요 왜요ㅠ 거기랑 저는 상관도 없잖아요  이 돈은 건드리지마세요.. 라고 이 영역은 아니에요 오지마세요.. 차선교사님이 말씀하셨던 것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뿐 아니라 계속 제 기준에서는 큰 물질들이 생길때마다 이곳 저곳 헌금으로 마음에 이끄심이 있어 순종하며 기쁘게 했더랬습니다.. 대부분 상관 없는데였는데..그때와 지금이 뭐가 다르다고.. 그런데 내 자녀들 챙겨주려고 했던 것까지 아니 내 비상금을 깨라고 하시니. 속이 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울고 있는데. 그런 마음이 드는겁니다 

내 성전이 무너져가는데  그게 그렇게 아깝니?......

ㅠㅠ전부를 드리라고 한것도 아닌데..그깟 얼마 그거 없어도 주님 상관도 없는데..천지 만물의 주인이신 그분이 내 코 묻은 돈.. 뭐가 필요하다고..세상적인 물질관의 나를 내려놓고  순종을 보기를 원하신것을.. 그간 해온것이 온전한게 아니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마저 내 자아였나봅니다. 성부가 되게 해달라고 해놓고 성빈의 마음을 갖고 저는 자아도취에 빠져살았었던 것이었습니다. 마치 내가 주님을 위해 바치겠나이다...라고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회개의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그러면서 확증을 하고 싶었습니다. 주님..그러면 내일 월요일 차선교사님이 에러모스 비 피해가 크니 긴급 복구 비용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응답으로 알고 그 주신 마음 순종하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뜻대로 헌금하겠습니다. 라고 하고는 떨리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했습니다. 예배가 다 끝나갈무렵 이제 광고 시간..매일 하던 광고는 안하시고.. 에레모스 집 앞에 없던 강이 생겼습니다. 라고 하시는데.. 긴급 복구 비용이고 뭐고..

아..주님..내안에 계신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하고 바로 헌금을 했습니다.

이 일은 제게 마치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그런..사건이었습니다.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주 앞에 내려놓고 순종하시기를 바라셨던것 같았습니다.

내안에 주가 아닌 탐욕이 가득하고 주를 의지해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아닌 내가 노력해서 돈 없이 교육할 수 없는 이 세상 내 세 아이들을 잘 모으고 벌어서 잘 키워야지 세상 기준의 저를 정확히 알고 철저히 회개하고 내려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멀었지요 그러나 괜찮습니다..기도회 하며 계속 다져질테니까요.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쓸까.말까. 괜히 에레모스, 차선교사님 이름 들먹거리며 내 의를 드러내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망설여졌지만 아닙니다 온전히 주님만이 영광받으시고 에레모스 주님의 성전이 하루 속히 재건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간증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캄선교회 기도회 1 .2.3을 모두 참여하며 내 안에 다시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끝까지 승리할 것 입니다.캄선교회와 섬겨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함께 하겠습니다!!

순종 후 제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 

아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18:18)

아멘 


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