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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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위한 프로젝트에 우리가정을 부르시다

제이림
2020-08-17
조회수 629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5년차 아들 둘을 둔 엄마입니다. 열정으로 사역하는 청년의 때를 살다가 교회에서 남편을 만나 신앙생활을 하던 중 저도 모르는 사이 세속적인 신앙관으로 우리 가정의 안위를 쫓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3월6일 우연히 데이비드차 선교사님의 유투브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안정감이 아닌 부르심을 쫓아 살으라는 그 메시지에 왠지 모르게 나의 식었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부르심에 희미해졌던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이후에 선교사님 삶의 간증을 들으며 굉장한 도전을 받았는데 군대에서 목숨 걸고 새벽기도하고 말씀읽고, 신앙서적들을 읽으며 복음을 깨닫고 복음의 능력을 체험해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으며 “그래, 나도 내 인생을 결단하자. 한번 사는 인생, 죽을 것 같은 간절함으로 주를 바라자!!”라는 결심으로 매일 매일 기도1시간과 말씀10장,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신앙서적들을 읽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이후로 제 삶에 성령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되면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고 그 은혜들을 잊어버릴까 싶어 성령님과의 동행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오늘은 그 154일째(8월15일)가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제 삶에 너무도 많은 변화와 성령님의 일하심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재정적인 영역들만 먼저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결혼이후 3살5살 두 아들을 키우느라 5년간 경력 단절녀가 되었다가 올해 3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정들이 그렇겠지만 대출을 많이 끼고 집을 구입해서 매달 대출금으로 나가는 지출이 많았습니다. 남편 월급으로는 대출금이자와 생활을 하기에 빠듯해서 제가 다시 6개월 기간제교사로 일하게 되었을 때 매달 열심히 모으면 대출금 일부는 갚을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에 차있었습니다. 그 당시 하나님의 음성듣는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5년만에 첫 월급을 받은 날 하늘창고에 저축할 것에 대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자, 궁핍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가정에 익명으로 드리라는 감동이었습니다. 5년 만에 받은 첫 월급이고 그렇게 큰 돈을 한 번에 헌신해본 적이 없었기에 조금 망설이며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 재차 확인하는 작업을 했는데 너무나 명확한 싸인들을 계속 주셔서 남편과 기쁨으로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많은 영적인 축복들을 열어주셨습니다. 제가 안정감을 위해 준비했던 일들을 접고 부르심에 헌신할 수 있게 하셨고,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주님 책임지시겠지 하고 갈 때 구체적인 길들을 보여주시고, 기도하는데 영이 열려 김호종 목사님이 말씀하신 기도의 단계 중 3단계가 무엇인건지 맛뵈기지만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월급을 조금씩 모아 갚아나가고 마지막 모은 돈 500만원을 갚으려하는 차에 또 헌신에 대한 마음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100만원은 다음세대를 위한 영역에 드리고 이제 수중에 남은 마지막 400만원이 가진 돈 전부였는데 그 마저도 계속 헌신에 대한 부담감이 계속 들어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아.... 채주의 종이 되어선 안되기 때문에 빚도 빨리 갚아버려야 하는데.....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맞는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편과 대화하며 우리가 생각한 이곳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맞는지 기도해보자고 한 뒤 다음날 기도를 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스라엘에 대한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까. ‘내가 캄스쿨을 너무 열심히 수강했나.....? 캄스쿨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중요성을 자주 언급하시니까....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그 때 재정에 관해 읽고 있던 두 권의 책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뜻이 맞다면 캄스쿨과 상관없는 이 책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시라고 기도하며 읽어갔습니다.

샨 볼츠의 <천국경제의 열쇠>를 읽는데 아뿔사.....

우리는 가난한 자들에게 베품으로서 영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중략)그렇지만 이스라엘에게 베푸는 것은 우리의 개인적인 영적 성장과 축복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주님의 오심을 가속화하게 된다.”

하면서 이스라엘을 위한 헌신의 축복에 대해 상세히 적혀 있는 것이 아닙니까.(사진첨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너무 큰 돈이였고 곧 외벌이 가정이 되는 우리 가정의 가진 돈 전부였기에 좀 더 확신이 필요했습니다. 릭 조이너의 <가난의 영으로부터 자유>를 읽으며 ‘하나님.. 이번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군말 않고 주님 뜻인 줄 확신하고 순종하겠습니다.’ 하며 긴장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는 중에

재정적인 독립은 내 상황 환경 다른 어떤 요인을 배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그렇지 못한 삶에 대해 회개하고 순종하면 재정적 자유가 임한다(회개+순종=자유)”

는 공식을 몇 번 이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의 깊은 내면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400만원을 선뜻 드리지 못했던 내 깊은 내심에는 줄지않는 대출금, 양가부모님들을 향한 우리 체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었습니다. 나의 기준을 바로 세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이스라엘에 대한 사인이 더 없어도 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책의 가장 말미에 우리의 운명의 장소인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합니다.’하며 예루살렘을 명확히 언급하며 책을 끝맺는 것이 아닙니까.


그날 밤, 우리 부부는 침실에 마주 앉아 재정영역에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눈물로 회개했고, 주님 앞에 우리 재정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400만원을 캄선교회를 통해 이스라엘을 위해 드렸습니다. 150일 전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무 연고도 없는 이스라엘이라니.....


그 다음날부터 은혜는 벌써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장의 잔고도 없고, 가진 게 없다보니 필요한 것에 더욱 주님의 공급하심을 구하게 되고, 이것을 살까요 말까요 하며 주의 뜻을 구하는 나를 보며 앞으로 우리 가정의 필요를 적재적시에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겠구나. 그로 인해 우리의 믿음은 더 자라고 모든 부와 재정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겠구나 하는 기대로 충만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8월15일 토요일 밤, 아이들을 재워놓고 놓쳤던 8월 13일 목요저녁예배를 챙겨듣는데 세상에...설은수목사님이 누군지 쥬이시가 뭔지도 모르고 듣고 있던 저는 너무 놀라웠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바로 지금 너무나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전해들으며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한 그 민족적인 구원에 전혀 연고가 없는 동쪽 나라의 지극히 작은 자 중의 작은 자인 우리 가정을 불러 동참케 하셨다는 사실에 너무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50일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고자 몸부림쳤던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제대로 들었다는 확증의 시간이 된 것 같아 더욱 더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또한 대한민국의 특별한 부르심, 복음통일... 이 모든 것들에 무지했던 나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과 그 가운데 쓰임받고 있는 캄선교회를 알게 된 것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40일 기도회를 완주하며 계속해서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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