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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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하나님 앞에서 회개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죄에...

유희
2020-08-28
조회수 414


결혼 전에 많이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일까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산후우울증이 왔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가족들의 도움으로 우울증은 없어졌지만 아이들이 6,7살이 되어도 예배의 회복은 전혀 없었습니다.

주일에 겨우 출석체크만 하고 평소는 세상 사람과 다름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돈을 사랑했고 나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꿈을 통해 찾아와주셨습니다.

마침 지인이 보내준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영상이 카톡에 있어 눌러보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예배 시간 내내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회개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렇게 한 주를 은혜 가운데 살았습니다.

언컷스톤 예배도 몇 번씩 참여하며 회복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안에 완전히 용서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만나고 와서 부터였습니다. 그 때부터 다시 예배가 드리기 싫어졌고 또 다시 저는 세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죄의 습관이 금새 다시 나를 지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편하니 제가 내어준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한편으론 '하나님께 또 다시 어떻게 돌아가나. 나는 왜 늘 이 모양일까. 역시 그렇구나. 역시 은혜 받고 오래가봤자 일주일이구나.' 하며 나를 정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가려는데 어젯밤 주님께서 또 꿈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도 정죄하지 않으셨고 그냥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늘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다는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꿈 속에 가득했던 마귀들이 주님의 나타나심으로 인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 의미가 감시가 아닌 사랑으로 느껴졌고 꿈 속에서 펑펑 울게 하셨습니다.

5일만에 다시 실시간 예배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권영만 PD님이 나오는 설교를 듣는데 "아!" 하며 처음 주님이 꿈에 찾아오셔서 했던 비전이 한 번 더 명확해졌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제 꿈은 웹소설 작가입니다. 

처음 시작의 푯대는 돈과 명예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바꿔주셨습니다. 

'글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라.' 라고 명확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PD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가가 되려면 먼저 탁월한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럴 때 하나님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문화 전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라이트 하우스 기도회 끝까지 가길 원합니다. 탁월한 예배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못 드린 예배들까지도 끝나고도 계속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제일 어려운 그 용서. 

기도회가 끝나는 시점에는 진심으로 용서하길 원합니다. 

깨닫게 해주시고 찾아와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주 크리스티 킴 선교사님 말씀 내용이 생각납니다.

용서는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고. 

10번 100번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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