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37일차 기도회 마치고 글 올립니다

조숙진
2020-09-15
조회수 376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 아산의 한 작은 치과 직장에서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기도회 이전에는 캄 선교회를 잘 몰랐습니다.  지역 교회에서 기도회와 예배에 참석하며 매일을 살 힘을 얻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코로나 사태로 교회가 락다운되면서 침울하고 착잡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기도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온라인 기도회에 대한 편견도 있었습니다. 

어느날인가, 원장님이  오전 진료를 비우고 직원들 다 함께 40일 기도회에 참여하자고 하셨습니다.

기도를 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진료시간을 비워서까지  기도회에 참석해야 하는가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컸습니다.

항상 밀려있는 예약과 환자들 스케줄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한달 매출을 맞추어야 직원들 월급도 나가고 이 영세한 치과가 운영될 것인데 어떻게 할 것이며, 믿지 않는 직원들도 있는데 통성으로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하는 이 하드코어적? 집회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할것인가 염려가 앞섰습니다.

하지만 복음의 선포로 이 기도회가 시작되고 개인의 회개와 가정의 회복, 직장 선교 와 국가의 재건으로 까지 이어지는 하루하루의 여정을 통해 시들고 둔하여졌던 우리의 영성이 새롭게 되고 날카로워지며 새로운 힘을 공급 받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함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도회를 마치면 기쁨이 넘치는 마음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서로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일에 대한 간증을 나누었고, 특별히  원장님의 심령에 큰 기름부음으로, 회개와 부르심에 대한 열정으로 앞으로의 치과의 존재 목적과 사명을 새롭게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걱정했던 치과의 매출과 환자들의 컴플레인 문제도 주님이  덮어 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캄선교회의 평일 기도회를 통해 가슴벅찬 감동을 받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접어두고 있었던, 실상은 포기하고 있었던 가정교회 회복의 꿈을 다시 꺼내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지역교회 온라인 예배를 통해 주중에 은혜받은 것을 다지고 점검하고 확증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에레모스 기도회 영상은 마치 비상식량을 챙겨둔것처럼 든든하게, 차타고 운전하는 시간에나 게으르고 피곤하여 기도하지 못한 밤시간에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기도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도회 종료를  앞두고 저희 원장님이 내일부터 3일 금식에 들어가신다고 합니다.

사업장에서 실행하기 힘든 일이지만 실패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원장님의 결단 그 자체가  주님 앞에 향기로운 예배로 드려질 줄 믿습니다. 원장님의 영혼육의 강건과 금식기간에 내려주실 하나님의 선물을 위해 같이 기도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직원 한 분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청년인데 청년의 때에 예수님을 만나 그 축복 누리기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치과의 나아갈 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혼자였으면 집중해서 완주하지 못했을텐데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에서 함께 함으로 더 큰 은혜를 받고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무릎과 눈물로 주께 순종하신 캄선교회 스탭들의 열정이 우리 모두를 다시 꿈꾸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캄선교회에 감사하고

우리 직장 동료분들께 감사합니다.

"포스트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기실의 기도조명과 에레모스 피아노 스트리밍입니다

치과에서 급하게 올려 글이 두서 없는점 양해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