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저의 위치에 정렬되러 돌아갑니다!

이미영
2020-10-20
조회수 266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시즌4에서 '하나님의 보좌'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던 성도입니다. 제가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토요일 마다 섬기던 소아과가 이번 달 29일이면 폐원을 하게 되어서 저의 청소사역은 마침표를 찍게 되었어요. 원장님께서는 15년 정도 진료해 오셨는데 환아의 보호자분들이 인정하고 칭찬하시는 보기드물게 정직하고 진정성있는 의사였고, 같이 일하는 직원중에 10년이 넘게 일해온 직원이 있을 만큼 직원으로서도 존경스러우신 분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쉬기로 결정 하셨대요. 지난 10일에 폐원소식을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이제 어떻게 살지?'였어요. 3일정도 직장도 급히 알아보고 슬픈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3일째 되는 날 기도 가운데 그동안 라이트하우스에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던 '부르심'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8개월 토요일만 근무했고 신앙이 있는 나도 이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염려와 슬픔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데 10년차 선생님과 원장님은 그 마음이 어떨까를 비로소 헤아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폐원이 예정된 곳에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해 드리라고 부르셨고 보내심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저의 남은 사역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혜를 구했는데 주중 청소도 하라고 하셨어요. 처음엔 토요일만 근무하는 제가 주중청소를 한다는게 너무 뜬금없는 응답이었는데 제가 새벽에 청소만 해드려도 직원들이 힘이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3일부터 기쁘게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 마지막 근무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폐원하는 그날 까지 저의 성전청소를 받아주시길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어요.

오늘도 너무 큰 은혜를 받았고, 올해 초 부터 만났던 데이비드 차 선교사님과 캄 선교회,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직장사역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가정사역지로 옮겨 가는 발걸음에 확신이 없었는데, 오늘 박한수 목사님 설교를 듣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통해 순종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저의 왕이시고 제 삶의 주인이 되시면 제가 있는 그곳이 부흥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제 받은 은혜대로, 배운대로 교회와 가정을 사랑과 헌신으로 섬길 때라는 확신이 들어서 저는 이제 본교회 예배와 기도회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캄 선교회를 통해

한 알의 밀알로,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믿음의 선배로, 그리스도인이라는 거룩한 이름을 회복시키는 성도로, 

나라를 위한 희생과 섬김이 준비된 하나님의 군대로 준비시켜 주신 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캄선교회!!

저는 저의 위치로 정렬되러 갑니다!! 충성!!


P.S 첨부된 사진은 제가 신앙생활을 기록하고 있는 10년 다이어리입니다. 이번 시즌5는 제 신앙생활이 RESET된 기점이라 표시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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