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예배하고 싶어요...

김희영
2020-10-27
조회수 678

안녕하세요..

4차 기도회 이어 5차 기도회까지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의 집사입니다. 하지만 집사라기 보다 성도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어 너무 부끄럽지만 이번 기도회를 통해 내 믿음이 회복되고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고 싶어 이렇게 간증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개척교회 목사이셨습니다. 늦은 나이에 목회를 하셔서 정말 가족들 외에는 교인이 하나도 없는 그런 작은교회였습니다. 저는 결혼후 열심히 잘 다니는 교회를 떠나 아버지 교회로 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화가났습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웠고 왜 목회를 하셔서 자식들한테까지 민폐를 끼치셔야 하냐고 불평불만을 쏟아놓곤 했습니다. 반주자였던 저는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순종함으로 예배하는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반주자가 없었기에 교회를 다녔습니다. 아니...아버지 교회를 다녀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일학교도 없으니 아이들 신앙도 엉망인것 같고 가족끼리 드리니 은혜도 없는것 같고..모든것이 불평불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고 더이상 목회를 하실수 없게되었습니다. 다른 목사님이 오셔서 예배를 인도하게 되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결국 교회를 더이상 유지할수 없게 되어 우리는 각자 아버지의 교회를 떠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아버지 교회를 떠나고 싶었던 저인데...어느 교회를 가도 오래 붙어있지 못하고 매주 교회를 순회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교회는 말씀은 좋은데 분위가가 별루야...이교회는 말씀이 너무 길어..이교회는 성령충만하지 않은것 같애..율법적이야...기타등등...불만을 또 쏟아내며 교회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코로나로 인해 더이상 교회를 다닐수 없게 되었고 유투브를 통해 예배를 드리다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알게되었습니다.

4차 기도회를 통해 정말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알게되었고 그저 교회생활만 하던 교인이었음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강사님들 설교를 듣고 함께 기도하며 회개하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교회를 나가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집에서 기도하며 예배드리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문성 선교사님 설교를 들으며 이제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왔습니다. 아직 교회를 정하지 못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지만 이번주 동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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