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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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에 참여하면서 생긴 변화

ohs
2020-11-19
조회수 317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올해 초 중국발 코로나가 터졌을 때 먼저 한국에 들어와 있던 저는 거기에 남아있는 주변사람들이 너무 걱정되어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뜬금없이 선교한국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주님, 저는 지금 중국에 남아있는 청년들이 걱정되어 기도하는데 갑자기 선교한국이라뇨??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유튜브에 선교한국,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회를 한다는 영상이 올라왔고 그렇게
만난 것이 라이트하우스 기도회였습니다.

이 기도회를 1년여간 참여하면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부르심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참여하는 기간동안 개인적으로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해야하는 연구가 너무 어렵고, 방향성과 열매가 없는 것 같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고, 이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겹치니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면서
기도회를 참여했습니다.
생존을 넘어 부르심으로 가야한다는 메세지를 붙잡고 부르심이 뭔지 알게 해주시기를, 그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하며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돌아보니 정말 저한테 꼭 필요한 시간이였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0년 라이트하우스 기도회에 계속해 참여하면서 설교자님들의 말씀을 통해
그리고 캄스쿨 수업들을 통해 하나님은 제가 누구인지 진짜 정체성을 알게 해주셨고, 성경적 세계관을 갖게 해주셨으며 자연스럽게
지금 하고 있는 공부와 연구를 왜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가 있는 영역에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탁월한 병기까지
쥐어주셨습니다. 지금도 계속해 기도회와 골방시간을 통해 매일 제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알게하시고,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두번째는 못끊던 부분들이 끊어졌습니다.
저는 이 기간동안 기도회와 캄스쿨 수업들에 참여하면서 영적으로 중요하지만 무지했던 부분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주님과 관계가 더 깊어졌고, 그럴수록
주님을 더 많이 바로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말씀을 읽어야겠다는 결심이 생기고, 또 말씀 읽은 것과 기도회에서 매일 나눠지는 기도제목들을 붙잡고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어느새
돌아보니 전에 핸드폰을 몇시간씩 보던 것들이 끊어졌고, 마음의 우울증과 무기력이 올라올 때는 며칠동안 거의 잠만자거나 폭식하던 습관이 있었는데 다 끊어졌습니다. 밤에
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곯아떨어졌는데 요즘에는 핸드폰은 책상위에 있고 누워서 주님과 대화(?)하다 기도하다 잠이 듭니다. 음식이 절제되고 감정적으로 소비하던 습관도 변화되고
공부할 때도 항상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잘 안될때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 물어보며 기도하며 함께 하게 되었고, 그래서 옛날에는 너무 스트레스였던 시간이였는데
요즘엔 오늘은 무엇을 알도록 하실까 이런 기대도 생기고 기쁨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변화가 제 삶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쓰고보니 놀랍네요.

아 그리고 세번째 변화가 생각나 덧붙힙니다. 가족끼리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정제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짧지만 혹은 한두명의 구성원이 빠질때도 있지만 정해진 시간에 거의 매일 모여 함께 가정과 주변, 교회, 나라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끊어진 시간들도 있었지만 계속해 이어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최근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더 있지만 너무 길어져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시기 기도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하고,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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