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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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통일의 마음을 갖게 해주시고 물질을 흘려보낼 수 있는 마음과 재정을 허락하신 주님 찬양합니다

알밍
2021-03-20
조회수 398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지인을 통해 KAM선교회와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알게 된 한 청년입니다.


작년부터 말씀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계속 주셔서 하반기에 개인적으로 90일 성경통독을 하였고 올해는 제가 섬기는 공동체 안에서 성경통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계속해서 채우고 있는데 기도가 잘 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 기도회를 알게 되었고, 이 기도회가 나의 기도불을 붙이는 불씨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 기도회를 참석했을 때 정말 오랜만에 이런 직설적이고 쎈(?) 말씀을 들으니 처음에는 속이 울렁거리고 거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진리 앞에 나아오게 될 때 가랑비에 옷젖듯 세상에 젖어들었던 제 영이 새로워지고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서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아 매일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무지했고 북한에 대해서는 솔직한 심정으로 통일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우리 세대 때 통일이 되면 괜히 제가 고생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선교사님이 복음통일을 준비해야 할 때라는 메세지를 주셨을 때 그것이 제 마음 가운데 깊이 뿌리박히고 하나님이 정말 복음통일을 원하신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말씀을 통해 복음통일을 소망하게 하시고 기도로 동참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마지막 주간에 해주신 간증 중에서 노트북으로 순종한 청년의 간증을 들었을 때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나는 하나님이 저런 마음을 안주셔서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동시에 "하나님이 나한테도 믿음을 드리라는 것이 있으실까?"라는 마음도 작게나마 들었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19 마지막 설교 중에서 목사님이 300만원을 헌금하라고 하신 얘기를 들었을 때, 하나님은 저에게 있는 100만원을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몇 달 전 적금이 만기되어 필요한 곳에 지출을 한 후 150만원이 남아 있었습니다. 

남아있는 이 금액을 더 불리고 싶은 마음에 주식투자를 할까, 예금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를 만들어 100만원을 따로 넣어두었는데, 마지막 날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 100만원을 헌금하라는 마음을 강하게 주셨습니다. 저는 기도회 말씀을 들을 때는 하나님을 믿고 즉각순종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그것은 완전한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100만원을 헌금하라는 마음만 주시고 어디에 하라는 마음은 안주셨으니까 그냥 잠시 떠오른 내 생각이겠지라고 저만의 행복회로를 돌리며 생각을 다른 곳으로 전환시키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100만원 헌금'이라는 거룩한 부담감이 제 안에서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그럼 어디에 흘려보내야하는데요?" 라고 물어봤을 때, 하나님은 복음통일을 생각나게 하셨고 마침 유튜브 채팅창에 북한 및 복음통일을 위한 계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적금 만기된 금액이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꽤 큰 돈이었고, 한 번에 드리기가 부담되는 금액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즉각순종'은 못하더라도 '오늘 내로 순종'이라도 하자라는 마인드로 눈 딱 감고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복음통일 사역을 위한 계좌로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흘려보냈습니다. 

흘려 보낸 후에도, 사단은 자꾸 "너 그래봤자, 하나님이 너 안쓰셔", "너 그 돈 언제 다시 모을래?"라는 생각을 불어넣으며,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맞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책임져주신다"라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를 하며 마귀가 준 생각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의 작은 순종으로 복음통일에 한 발자국 더 내딛을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저의 물질을 세상의 세이프박스가 아닌 하늘나라의 세이프 박스에 저축합니다. 

저를 순종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이끌어주신 선교사님과 캄선교회를 섬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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