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보좌

이미영
2020-09-07
조회수 382

코로나 터지기 바로 직전 십일조를 거부하는 남편때문에 마음이 상했는데 제가 번돈은 십일조를 할 수 있게 허락해주었고 하나님께서 다음날 토요일만 일하는 직장을 얻어주셔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직장으로 부르셨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는 잘 몰랐어요. 

저는 출근시간보다 한시간 반 정도 일찍 출근을 하고 있었어요. 다른 직원들이 토요일만큼은 청소하지 않고 편하게 해주면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그런데 '일터교회' 설교를 듣고 그동안 직장에 제단을 쌓으려고 생각하면서도 청소를 예배로 여기며 정작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두시간 일찍 출근해서 먼저 30분간 예배를 드리기로 결심을 했어요


9월5일 토요일 출근했는데 접수실 앞에 새 의자가 와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그린이었고 그 의자가 마치 하나님의 보좌 같이 보였어요. 원래 간호사실에 들어가서 예배드렸는데 구석에서 예배드리지 말고 당당하게 병원 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라는 음성같아서 그 의자에 앉아서 찬양드리고 예배드렸습니다. 주님이 통치하고 다스리시길 소망하며 매주 요한일이삼 말씀을 선포하며 예배드리려구요 

제가 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료대기실에 환아들이 보던 티비가 고장났어요. 저는 전에 티비가 고장나면서 남편이 고치지 않고 티비를 안보는 걸 경험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원장님이 안고치고 계셔요.

그래서 환자분들이 대기하시는 시간에 언젠가부터 작은 소리로 피아노 찬양을 틀기 시작했었는데 예배가 시작된 날 같이 일하시는 분이 자기는 괜찮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원장님께는 여쭤봐야 하지 않냐며 약간 까칠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원장님께 여쭙게 되었는데 원장님은 본인 귀에는 들리지도 않는다고 괜찮다고 허락하셨어요. 그래서 첫 예배 후 공식적으로 찬양을 들으며 일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날 근무중에 여느때와 달리 '성령이여 성령이여 임하소서' 하는 찬양이 계속 들려왔고 아이들 한 사람 한사람 이름을 적어가며 속으로 축복하고 깨어 기도했어요. 일하며 깨어 기도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남은 국가제단도 너무 기대가 되어요. 아 더불어 이번달은 다른 직원들을 대신해서 근무를 좀 더 하게 되었는데 십일조도 만원 더 드릴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도 하나님이 제게 구별하여 주신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하는 작은 물방울되고 싶어요. 감사드려요ㅡ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