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나는 살인자였습니다

영신
2020-09-08
조회수 611

라이트하우스기도회를처음시작할때부터참여하여기도해왔습니다

저는 내성적인성격인데 다혈질의남편을 만나

가슴에 응어리를 안고살았습니다

최근 부득이하게 아들네와 함께 살게되었는데 남편은 아이들한테 호되게 야단치며 난폭한 행동을 한지 한달도 안되어 또다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어 남편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계속 쌓여만가고 있었습니다  화가 났을때 말한마디만 더하면 눈앞에 보이는것들이 순식간에 바닥에 내팽겨치고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숨죽이며지켜봐야했던 날들을떠올리며 나는 착하고 인내심이강하여 오늘날까지 잘 견뎌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철없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화를 내면서 방문을 급하게열다가 아이의 옆얼굴이 문손잡이에 쾅 하고부딪혔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옆얼굴이 붉게 되어있는걸보고 남편은 겁을 먹은것같았습니다  며칠이지난뒤 내마음을 잘알아주는 둘째아들한테  말했습니다 내  핸드폰 주소록에 너희아빠이름을''광란의 들짐승''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가끔 아이들이 내 폰을 만질때가  있어서 아이들이 볼까봐  그만두었다라고요  ''엄마, 그런이름 붙이지마세요 그이름이 뜰때마다 그생각이 계속 엄마를 사로잡을것이니'' 아들얘기를 듣고 생각을 돌이켜 좋은이름을 지어주기로하여 ''주님이 사랑하는 자''로 바꿔서기록했더니 정말 전화받을때와 걸때마다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마음 깊숙한 구덩이에 남이알지못하는 미움을 한삽 한삽 내려쌓고있던 나 심지어 남편이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해도눈물한방울 안날것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 미움이살인이라고하는 그말씀이 실감이 났습니다 수없이 살인을 저지른 자신을 나의골방에서 눈물로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내마음에 평안과 자유가 임했습니다 그 후 신기하게도 남편이 하나도 밉지가않고 안쓰럽기까지했습니다 그리고 전에없이 아이때문에 놀랐던 남편이 순한양처럼 되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내가 더 잘해줘야지 하는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복음성가중 ''소중한부부''라는 곡을 알게되었는데 듣는중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이 곡을 계속듣다가 내노래로 녹음해서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수신:  주님이 사랑하는자






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