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순희
2020-09-10
조회수 377

  저는 중학교2학년 쌍둥이 딸과 10살 아들 세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은 안수집사이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 열정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40일기도회를 첫날부터 함께 하면서 가장 부러웠던 사연이 가족과 함께 에배드린다는 사연입니다. 또는 중고등학생 자녀가 함께 예배드리게 되었다는 사연입니다. 

  땅끝이 자녀의 방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두 딸의 방을 봤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귀에 이어폰을 끼고 다닌다는 선교사님 말씀을 듣고 두 딸의 귀를 봤습니다.  저희 집 두 딸이 바로 그랬습니다. 제 마음은 속상하고 안타깝고 막막하고...  

  저는 딸들과 함께 매일 성경을 읽고 자녀들과 수요예배를드립니다. 남편은 출장이 잦아 주말에 집에 옵니다. 자녀들은 게임하다, 핸드폰 보다 엄마의 성화에 마지 못해 앉아서 성경을 읽습니다. 에배시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읽고 예배드릴 땐 짜증스런 얼굴로 앉아 있고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예배시작 전에 자녀들끼리 말다툼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게임 하고 드라마, 핸드폰 볼 때는 웃음 소리가 들리고 활기찬 소리가 들립니다. 그럴때면 낙심되고 걱정되고 좌절된 마음으로 자녀를 보게되지만 제가 기도를 그만두고 포기하면 저 영혼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으로, 또 내 눈물의 열매가 갑절로 거두워져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군사로 멋지게 쓰임받을 거라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세상의 기준에 따라 잘살기 보다는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살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일 찬양을 틀어 이어폰 넘어로 찬양이 들리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기도의 엄마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남편과 자녀에게 믿음의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저의 모든걸 내려놓았습니다. 저의 성격, 감정, 생각, 말 모두 하나님께 맞추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참아야 하고 인내해야 하고 웃어야 하고 감사해야 하고 힘들때가 많습니다. 한 번쯤은 정신줄 놓고 짜증도 내고 큰 소리 내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마귀가 좋아할 일을 하기 싫어서 주님을 부르며 가슴을 쓰러내립니다. 저를 사용하셔서 4명의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감사로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교회 노방전도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 중에 저는 배달오는 분들을 전도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은 엘리베이터 없는 4층 빌라입니다. 대형마트에 장을 보면 배달해 주십니다. 저는 박스 2개로 포장해서 배달을 부탁드립니다. 빌라 현관문 초인종이 울리면 내려가서 박스 하나를 들고 올라와서 장봤던 물건 중에 간단한 음료를 드립니다.(일부러  에너지바 또는 음료를 구매합니다.)   4층까지 무거운 짐을 혼자 들고 오셔야 하는데 제가 내려가서 들어주면 고마워하십니다. 작은 선물을 드리며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말합니다. 싫어 하신 분  아무도 없더라구요. 음식 시켜 먹을 때도 배달오시는 분을 직접 만나서 집에 있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드리며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말합니다. 고마워하시며 가십니다. 문을 닫고 "하나님 제가 오늘도 또 했습니다" 합니다. 붙들고 예수님을 제대로 알려드리지는 못하지만 예수님 이름만으로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고 기도하며 전합니다. 처음엔 선물만 드리고 말을 못했습니다. 선물도 주지 못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빛이 되라는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하나님 보시기에 부족하고 날마다 영적 싸움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예뻐해 주시겠지요??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가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 오시는 그 날까지 모두 힘내시고 승리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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