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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_라이트하우스 5차 기도회를 돌아보며....

오세찬
2020-12-07
조회수 327

안녕하세요.. 저는 간증을 위해서 쓰기보다는 라이트하우스 5차 기도회를 정리하고, 기도회를 통해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라이트하우스 기도회에 처음 참여하게 된 것은 4차 기도회부터였습니다. 여름에 4차 기도회를 40일간 진행한다고 했을 때 기도회에 열심히 참여하기로 마음먹고 기도북도 신청했지만, 일을 하면서 기도회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날에는 사무실에서 이어폰을 낀 채로 라이브로 참여했지만, 많은 날들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저녁시간에 다시보기로 참여하고, 또 어떤 날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건너뛰기도 하고.. 기도회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지는 못했죠. 그래도 이 정도로만 참여해도 은혜는 있었습니다. 변변한(?) 기도도 없이 건조했던 내 삶에 조금씩 변화가 있었으니까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끊었다가 다시 피우던 담배를 또다시 참기 시작했고, 생활에서 기도하는 시간도 조금 더 늘었고, 무엇보다 삶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마음이 강건해졌습니다.. 그렇지만 4차 기도회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삶은 다시 조금씩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었죠. (물론 담배를 다시 피우지는 않았지만 말이죠..^^;;)

그러던 중 5차 기도회를 시작한다는 말씀을 들었고, 이번에는 더 굳센 마음으로 마음과 힘을 다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시간 조정이 가능해서 40일 동안 오전 시간을 온전히 기도회에 쏟기로 결심을 하였고, 그것을 위해 기도를 하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40일을 지키자’라는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라이트하우스 5차 기도회를 시작했고, 벌써(?) 35일이 지났습니다.

35일이 지난 현재.. 뒤를 돌아보면 정말 감사, 감사, 감사와 찬양 뿐입니다.^^

우선은 삶에 기도가 더 깊숙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침대에 누워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날 그날 머릿속에 떠오르는 찬양을 하며 기도와 찬양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전 10시가 되기 전에 집을 싹~~ 정리해 놓고,  10시가 되면 아내와 함께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앞에 앉아서 찬양과 설교말씀과 기도에 참여합니다.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마치고, 오후에 일터에서 일을 할 때도 이전보다 더 자주 속으로 방언 기도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밤에 일을 마치고, 집에 오기 전에도 집 근처의 교회에 가서 나라와 교회, 그리고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정리합니다. 이렇게 기도가 내 삶에서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됐죠... 기도의 내용도 이전에는 주로 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북한주민과 미국을 위해,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해 더 많은 기도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도회 약 7일차부터는 금식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저녁시간에 금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아침을 금식하기로 했죠. 그런데 아내가 오전에 금식하고 있는데, 나만 식사를 하기가 왠지 미안해서 그러면 나도 아침까지도 금식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약 일주일 지났을 무렵 아내가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아침 금식을 중지했을 때 약간 시험(?)이 들긴 했지만(^^), 잘 참으면서 지금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 한 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슬금슬금 배가 고파지고 이것저것 먹을 것이 떠오르지만, 그 때마다 참으면서 내 마음속에 주님의 통치를 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도 금식이 굶식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변화는 삶이 더 담대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내 삶에 조금씩 조금씩 주님이 들어오시니 가정과 일터에서 더 담대하게, 그리고 더 진실되게, 더 부드럽게, 하지만 불의와 거짓에는 단호하게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내 안에는 두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앞을 바라보면 깜깜합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일터에 나가면 여러 가지 염려가 나를 흔듭니다. 하지만 주님을 바라보면서 두려움을 물리치고, 기도와 말씀과 믿음을 내 안에 조금씩 쌓아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여러 가지 면에서 아내에게 불만과 비판이 가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 생각과 굳은 마음을 내려놓고,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아내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도 뭔가 조금씩 영적 흐름이 변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의 착각일지 몰라서 변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글을 쓰다 말고 초등하교 6학년인 큰 딸에게 물어봤는데, 딸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래도 확실한 건 내 안에서 변화는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ㅎㅎ


이제는 라이트하우스 5차 기도회가 끝난 후를 준비해 봅니다. 4차 기도회 때도 기도회가 끝난 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가만히 있으면 슬금슬금 이전의 내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가겠죠.. ‘5차 기도회가 끝난 후에는 어떻게 믿음과 기도생활을 지켜야 할까?’ 고민하고 있던 중 여러 설교 말씀과 특히 이희돈 장로님의 간증을 통해서 ‘새벽기도’가 귀에 들어오고,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새벽기도?? 난 특히 새벽잠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라이트하우스 기도회가 끝나면 새벽기도로 기도회 시간을 옮겨야겠구나... 지금 마음을 다스리고 결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라이트하우스를 통해 변화된 내 모습과 믿음을 지키고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 이제는 새벽기도를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하며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가정예배를 제대로 드린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가정예배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준비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캄선교회에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저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도 조금씩 변화되고, 주님께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방해가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캄선교회와 라이트하우스 기도회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도 저의 자리에서 주님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주님은 선하시고 신실하시며, 사랑이 풍성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고 찬양합니다. 아멘~~

그리고 정말로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도 작은 물방울들의 헌신과 주님의 은혜와 역사 가운데서 대한민국의 ‘HOLLY PERFECT STORM’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항상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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