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알속에 갇혀있던 나를 흔들어 깨워주신 하나님

정다희
2020-12-11
조회수 447

데이비드차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

작년 가을에 기적적인 KAM선교회와의 만남을 계기로 저의 인생이 완전히 변화된, 무드등 756번 29세 (여) 모태신앙인입니다.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이 넘쳐 “나도 간증써야지, 이번 회차땐 꼭 써야지” 하며 저번 회차부터 미뤄오다
겨우 용기내어결국 5차기도회 마지막날 쓰고야 말았네요.^^

저는 모태신앙인으로 28년간 익숙한 종교생활을 하던 그냥 성실한 종교인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엔 가족같은 교회 공동체에서 자라 왔고, 피아노반주, 청년부 회장, 중고등부 교사 등 봉사도 열심히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제겐 청소년기때 겪은 큰 상처들로 인해, 어느새 마음 깊숙한 곳에 낮은 자존감과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20대 때부터 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며 남자친구에게 완전히 의지하고,
친구들의 만류에도 저의 시간과, 열정과, 헌신을 쏟아부으며 살았습니다. 그 만남들의 중심에 당연히 제 자신은 없었습니다.

이별의 순간들마다, 저는 모든 것을 잃은 허탈감과 공허함에 펑펑 울며 20대 중반을 광야의 시간들로 보냈습니다. 

수 차례의 광야와 같은 시간들을 맞이하며 저는 더 이상 이성에 대한 의욕을 잃게 되었고, 제 자신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이젠 나의 마음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어느 날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인터넷 서핑중에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마지막때 관련된 정보를 우연히 보게 되며,

세상의 공중권세 잡은 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더 알고싶어서 유튜브에서
이와 관련된 차선교사님의 설교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직 뷰티, 건강, 여행이 관심사였던 저에게는 그 영상이 제 인생에서 처음 접한 설교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그때부터가 시작이였습니다. 차선교사님의 다양한 설교 말씀을 듣게 되며 알에 갇혀있던 제 영이 깨어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들을수록 제게 영적인 눈이 열리기 시작하며, 그동안 평생 읽히지 않던 성경이 이해되기 시작했고,하나님께서 한국을
마지막때 예비하신 동방의 선교국가이며, 정말 예수님이 다시오신다는 사실이 영적으로 깨달아지고 그냥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마음에 성령의 불이 붙었고, ‘KAM선교회 예배 현장에 나도 가보고 싶다!’ 라는 갈망을 하게 되었고
알아보니 파주에서 살고 있는 저에겐 너무나 먼 강남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가야겠다’ 라는 생각 뿐이었고, 작년 11월 부터 퇴근 후 달려가 목요저녁모임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무엇보다 뜨겁게 기도하시는 중보자분들로 열기가 가득했고, 영상예배의 몇 배의 은혜와 임재가 부어졌습니다.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밤 12시 정도 되었지만, 제 안의 영이 펄펄 살아있어서 육체의 피곤함은 온데간데 없었고, 저를 기다리던 엄마에게 “엄마! 생존이 아니라 부르심이에요!” 라며 집에 도착하자마자 선교사님께서 선포하신 메시지들을 얼른 전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멈출 수 없는 제 안의 열정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렇게 매주 목요일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하 10도의 혹독한 추위 때문에 가겠다고 결심해도, 막상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회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따뜻한 집이 아른 거려
흔들릴때도 있었지만, 다시 처음 마음 붙잡고 1월에 코로나로 문이 닫히기 전까지 계속해서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그 기간 중에 한번은 제게 하나님께서 저를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심을 깊이 깨닫게 해주신 일이 있었습니다.

12월 어느 목요일에 저는 연차를 냈었고, 당연히 목요 오전은 (온라인)/저녁은 (현장예배) 모두 참석하겠노라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목요기도회를 집에서 드리는 중에 갑작스레 회사 리더쉽 중 두 분을 향한 회개기도가 쏟아졌고,
저는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분들을 미워하고 존중하지 못했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한참을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기도회가 끝나고 나니, 따뜻한 집을 두고 막상 준비해서 저녁에 추위를 뚫고 나갈 생각에 갈등이 시작되었고,
결국 출발시간까지 5시간을 고민하다가, 하나님께 한 약속을 떠올리고 강남 현장예배를 갔습니다.

역시나 안왔으면 후회했을 만큼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회사 송년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장소에 도착했고 송년회장 입구에서 저와 친하게 지내던 믿음의 동역자분이 선물추첨 번호표를 건네주셨습니다.

저는 살면서 참가상 이외에 무언가 당첨된 적이 없었기에 전혀 기대감 없이 받았습니다. 

행사가 시작했고 선물 제공을 위한 다양한 게임 순서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행사가 막바지에 달하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번호추첨시간이었습니다. 번호는 임원분들께서 차례로 나오셔서 번호를 뽑으셨고, 

첫 번째는 대표님, 두 번째는 다른 임원진께서 뽑으셨습니다. 

아니 그런데 갑자기 두 번째 번호 추첨 때 제 번호 30번이 호명된 것이었습니다. 

120번까지 있는 번호 중 두 번째 만에 불린 것입니다. 저는 너무 놀라 시간이 멈춘 듯 멍해졌고, 

곧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감동이 부어지고, ‘내가 너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라는 메시지가 생각났습니다. 

그 임원분께서는 제가 그날 오전 회개기도 했던 한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선물은 1등일 줄 알았던 

첫 번째 번호보다 좋은 진짜 1등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3번째 번호를 듣고 저는 더 놀랐습니다.. 제 전도 대상자로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랑하는 같은 팀 후배가 당첨된 것 이었습니다.

이로써 저는 그날,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온몸으로 뜨겁게 확증했고,
감동들이 부어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 코로나 확산을 시작으로 KAM의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한편의 아쉬움도 있었으나,

주님이 코로나 직전에 종교인이였던 저를 깨워주셨다는 사실만으로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주일예배만 드리며 여전히 뷰티/건강/마스크쇼핑 등에 빠져 살아있었을지 모릅니다.
KAM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과 데이비드차 선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1,2,3,4,5차 모든 기도회를 은혜가운데 부모님과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해오고 있으며, 또 말씀이 필요한 자들에게
기도회 링크를 공유하며 '오늘도 함께하자'라고 메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가족이야기를 간단하게 드리며 이야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아빠를 통해 '너희 가정은 선교사 가정이다' 라고 반복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2020한 해는 믿지 않는 자에게는 두려움과 암울했던 해였겠지만

부모님과 저, 그리고 두명의 남동생 모두에게는 영적 돌파와 ,하나님의 새일의 행하심들을 경험했던 역사적인 해였습니다.


아빠에게는 하나님께서 20년전부터 말씀하신 예언의 말씀을 본격적으로 열어주시기 시작하셨으며,

엄마에게는 올 해 새 일을 행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그대로, 새로운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새 일터 사역지로 옮겨주셨으며,

큰 남동생에게는 어렸을 적부터 말씀하신 '세상에 큰 획을 긋는 아이가 될 것'이라는 말씀대로 세상의 기준에서 절대 불가능할 것 같던
한국 최고의 대학원 중 한 곳에 붙여주셨으며

막내 남동생에게는 어렸을 적부터 사역자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말도 없고 공부도 잘하지 못했던 아이가 어떻게 가능할까, 

'아직 우리가족 중 믿음의 모습도 가장 잘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가능할까' 라고 저희 가족은 반신반의 하고 있었으나,
이번 코로나 시기의 때에 참석했던 집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처음 뜨겁게 만나고 불과 몇달만에 매일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쌓아가는, 이미 사역자의 모습으로 셋팅되어가는 모습에 저희 나머지 4명 가족들이 매일 놀라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약속하신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신 말씀들을 확신하지 못했던 저희의 믿음이 약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에서 아무리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경륜의 때가 차면,
어김없이 일하시는 약속의 하나님,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다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생존이 아닌 부르심. 제게 가장 강력하게 심겨진 선교사님 메세지 입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일하고 월급 받는 직장이 아닌, 그냥 적당히 잘 지내는 사내교우들이 아닌, 그냥 잘 보여야 하는 상사들이 아닌,
이제는 사역지로 보여지게 된 이 일터에서, 제게 긍휼한 마음 주시는 영혼을 향한 기도와, 조금씩 복음을 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쉽지 않지만 제 작은 삶을 통해 예수님의 크고 아름다운 빛이 예비 된 영혼들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우연이 없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이 직장 가운데 인도하신 주님께, 제게 맡기신 사명들을
구체적으로 주님께 묻고, 순종 하며 완수할 때까지, 또 다음 예비하신 사역지들을 소망하며
KAM 라이트하우스 예배의 동역자들과 함께 이 기도의 자리 계속해서 지키겠습니다.


KAM 라이트하우스와 데이비드차선교사님을 만나게 해주신 약속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ㅠㅠ
마귀의 어떠한 공격이 있다 할지라도, 그들 위에 계신 창조주 만왕의 왕 하나님께서 , 약속의 하나님께서
우리 차선교사님과 모든 스텝분들을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차선교사님 힘내세요!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한 영 안에서 7000명 중 한명의 기도의 물방울로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사역 감당해주시는 KAM선교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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