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지극히 세상적인 종교인이었습니다.
스스로 믿음이 좋다 여겼고, 온갖 죄를 다 지으면서도 죄인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제가 거듭나지 못했다는 것을 주님의 은혜로 알게 해주셨고,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회개하며 몸부림 치는 시간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예배 드리러, 기도하러 교회에 갈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자
저는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몇년 간 끊었던 미디어를 다시 보기 시작했고, 공허한 마음을 말씀과 기도 대신 음식으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쌓는 건 너무 어려운데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회개와 말씀, 예배로 채웠던 시간을 미디어와 폭식으로 채웠습니다.
특히 빵, 마카롱,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에 미쳐서 하루에 6만원이 넘는 음식을 배달시켜 새벽까지 먹기도 했습니다.
미디어를 보면 볼수록, 먹고 싶은 걸 먹으면 먹을수록 너무너무 우울했습니다.
난 끝났다,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점점 더 무기력해졌습니다.
나중에는 예배를 드리는 것조차 견딜 수가 없어서 중간에 꺼버리고 또 간식을 사러 뛰쳐나가기도 했습니다.
다시 기도해야지, 다시 말씀 읽어야지 조금씩 몸부림치는 가운데
2021년 라이트하우스 6차 기도회가 시작한다는 소식에,
또한 선교사님께서 '복음'이라는 주제로 21일 동안 말씀을 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쁨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부터 '미디어 금식하라'는 말씀에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순종하면서 다시 나의 죄를 회개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자
2일차, 3일차에는 주님께서 학자금을 해결해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꼬였던 문제들이 순식간에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순종과 회복의 기쁨도 잠시,
다음날은 음식에 넘어지고, 주말에는 미디어에 넘어지고,
나사로처럼 주님 말씀에 순종해서 나오지를 못하고 무덤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그래도 매일의 기도회와 미션을 통해 그 죄의 자리에 주저앉아 있지 않고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빠를 오해해서 자주 다투시는 엄마를 용서하겠다 순종하니
마침 그 날 저녁 시작된 부모님의 싸움 소리를 들으며
그 동안 엄마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던 저의 죄를 회개하게 되었고,
미디어에, 귀신에 묶인 엄마에 대해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토요일에 자꾸 유튜브 보려고 하니 갑자기 멀쩡하던 인터넷이 안 되서 '아, 주님의 은혜다!' 깨닫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제 안의 상처와 쓴뿌리를 회개하니 정말 몇 달 만에 주일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찬양의 기쁨을 회복해주셨습니다.
여기서 반전은요, 그러고도 주일 저녁에 또 식탐에 넘어졌다는 겁니다.
오늘도 또또 넘어졌어요. 참 스스로가 한심하고 비참합니다.
주님께서 자유하게 해주시는데 자꾸만 죄로, 상처로, 묶입니다.
선교사님이 "속지마세요" 하시면 그대로 속고, "이렇게 하면 묶입니다," 알려주시면 고스란히 그렇게 묶입니다.
간증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모자라고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결단을 선포하려고 적어보았습니다.
정말 해도 해도 잘 안 되지만 그래도 계속 싸워보겠습니다.
죄에 지속적으로 머무르지 않게 하시는 주님의 양육하시는 은혜와
나를 죄에서 완전히 자유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면서
죄와 거뜬히 싸워 이기고, 주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계속 회개하며, 말씀 읽으며 나아가겠습니다.
(이런 시간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매일매일 피를 토하듯 말씀 전해주시는 선교사님과 매일매일 예배팀으로, 방송팀으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시는 모든 분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지극히 세상적인 종교인이었습니다.
스스로 믿음이 좋다 여겼고, 온갖 죄를 다 지으면서도 죄인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제가 거듭나지 못했다는 것을 주님의 은혜로 알게 해주셨고,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회개하며 몸부림 치는 시간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예배 드리러, 기도하러 교회에 갈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지자
저는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몇년 간 끊었던 미디어를 다시 보기 시작했고, 공허한 마음을 말씀과 기도 대신 음식으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쌓는 건 너무 어려운데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회개와 말씀, 예배로 채웠던 시간을 미디어와 폭식으로 채웠습니다.
특히 빵, 마카롱,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에 미쳐서 하루에 6만원이 넘는 음식을 배달시켜 새벽까지 먹기도 했습니다.
미디어를 보면 볼수록, 먹고 싶은 걸 먹으면 먹을수록 너무너무 우울했습니다.
난 끝났다,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점점 더 무기력해졌습니다.
나중에는 예배를 드리는 것조차 견딜 수가 없어서 중간에 꺼버리고 또 간식을 사러 뛰쳐나가기도 했습니다.
다시 기도해야지, 다시 말씀 읽어야지 조금씩 몸부림치는 가운데
2021년 라이트하우스 6차 기도회가 시작한다는 소식에,
또한 선교사님께서 '복음'이라는 주제로 21일 동안 말씀을 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쁨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부터 '미디어 금식하라'는 말씀에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순종하면서 다시 나의 죄를 회개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자
2일차, 3일차에는 주님께서 학자금을 해결해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꼬였던 문제들이 순식간에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순종과 회복의 기쁨도 잠시,
다음날은 음식에 넘어지고, 주말에는 미디어에 넘어지고,
나사로처럼 주님 말씀에 순종해서 나오지를 못하고 무덤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그래도 매일의 기도회와 미션을 통해 그 죄의 자리에 주저앉아 있지 않고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빠를 오해해서 자주 다투시는 엄마를 용서하겠다 순종하니
마침 그 날 저녁 시작된 부모님의 싸움 소리를 들으며
그 동안 엄마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던 저의 죄를 회개하게 되었고,
미디어에, 귀신에 묶인 엄마에 대해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토요일에 자꾸 유튜브 보려고 하니 갑자기 멀쩡하던 인터넷이 안 되서 '아, 주님의 은혜다!' 깨닫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제 안의 상처와 쓴뿌리를 회개하니 정말 몇 달 만에 주일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찬양의 기쁨을 회복해주셨습니다.
여기서 반전은요, 그러고도 주일 저녁에 또 식탐에 넘어졌다는 겁니다.
오늘도 또또 넘어졌어요. 참 스스로가 한심하고 비참합니다.
주님께서 자유하게 해주시는데 자꾸만 죄로, 상처로, 묶입니다.
선교사님이 "속지마세요" 하시면 그대로 속고, "이렇게 하면 묶입니다," 알려주시면 고스란히 그렇게 묶입니다.
간증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모자라고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결단을 선포하려고 적어보았습니다.
정말 해도 해도 잘 안 되지만 그래도 계속 싸워보겠습니다.
죄에 지속적으로 머무르지 않게 하시는 주님의 양육하시는 은혜와
나를 죄에서 완전히 자유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면서
죄와 거뜬히 싸워 이기고, 주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계속 회개하며, 말씀 읽으며 나아가겠습니다.
(이런 시간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매일매일 피를 토하듯 말씀 전해주시는 선교사님과 매일매일 예배팀으로, 방송팀으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시는 모든 분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