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도요청에 이어

노수원
2021-09-04
조회수 209

오늘 기도부탁을 드렸던 그 동생한테 연락이 왔는데 굉장히 

기특한 일을 해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가 중학교 때 놀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남자를 가까이하거나 그런적도 없는데 x레라는 소리를 듣고.. 

거식증이 있어서 점심먹으면 자꾸 토하고.. 그것도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아이가 당시 놀렸던 친구들을 모두 단톡에 초대해서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랬던 친구들에게 자신은 복수하고 

싶었는데 고맙다고 감사하다고요.. 그 내용을 보면서 저는 놀랐습니다. (이 아이는 아직 불신자인데 크리스천임에도 용서해야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느냐고..

그렇게 물으니 자기가 꿈을 꿨다고 합니다. 꿈에서 자기가 친구들에게 단톡을 보냈답니다. 그래서 자신은 단지 그걸 실행했을 뿐이라고요..

그렇게 보내고선 상당히 기뻤나 봅니다. 용기내서 친구들에게 보내길 잘한 것 같다고.. 따로 톡을 보내오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감동을 받았다

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이런 결단을 내리기까지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셔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할수록 대단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계속해서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경제적인 문제,퇴원은 했지만(의사

선생님께 떼를 써서 퇴원했다고 하네요..) 건강의 문제,아직도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길 원합니다. 


흘러가는 것 같은 우리의 기도가 잠깐인 것 같은 그 순간에도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을 행하십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이아이게도 그런 기도의 역사를 통해 새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단 10초 만이라도 5초만이라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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