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세나
2020-10-20
조회수 294

안녕하세요. 4명 아이의 엄마 입니다. 

선교사님께서도 저와 똑같이 7살5살3살1살 아이가 있으셔서 참 반갑고 힘이 됩니다.

'있어도 감사, 없어도 감사' 다시 한번 감사하고 찬양하기 위해 간증 올리기를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2019년을 참 다사다난하게 보냈었습니다. 남편의 사직과 이직. 이직을 위한 준비. 그리고 제 영적 각성까지.

모태신앙이었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었지만 방언은사가 없어 늘 갈급하던 때에 작년 가을 방언은사를 받고 이전과 전혀 다른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언어가 달라 사랑고백을 도무지 전할 수 없다가 이제야 ‘사랑합니다. 주님’ 이라고 제 마음을 주님이 알아들으시는 언어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았습니다. 감격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 주님께서는 많이 기다렸다며 사랑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펑펑 울었습니다.

 그렇게 2019년을 보내고 2020 새해를 맞으면서 올해는 정말 뭔가 더 큰 일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큰 기대를 하였었습니다. 그것이 남편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작심 기도도 하였습니다.

지난 4차 간증에서 저처럼 홀로 신앙을 지키시는 분 이야기를 듣자마자 울컥하여 방에 들어가 주님께 울며 ‘주님 힘듭니다’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내 마음도 힘들구나..’ 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요. 저는 저 힘든것만, 제 연민만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겠구나 깨달았습니다.


 결혼하고 7년 동안 살면서 죄송하게도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믿지 않는 신랑과 결혼하여 제 신앙이 퇴보하고 아이들이 불쌍하게 된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제 신앙 지키기도 어려운데 이 아이들을 감당하기 너무 벅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할 때 교회에서 파송식을 해주셨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목사님께서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저때문에 교회에 나왔던 신랑과 저를 앉혀두고 파송식을 해주셨습니다. 

 요즘 제가 우리 가족과 시댁식구에게 파송된 선교사라고 그 부르심을 따르려 합니다. 남편을 이해할 수 없을 때면 주님께서 제게 ‘내가 너를 공감하듯 그를 공감하라’ 하신 말씀을 되새기고 그가 주님께 돌아올 때까지 기도하며 섬기려 합니다. 

저를 바라보면 제 마음은 매일 한없이 고독하고 외롭습니다. 슬픔에 몸부림 쳐 집니다. 무릎만 꿇으면 눈물이 흐르고 찬양만 부르면 감정이 북받칩니다. 숨죽여 이불속에서 라이트하우스 새벽기도를 들을 때에도 너무나 외롭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 약속을 믿고 기도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주님만이 다 아십니다. 


 저에게 우리가족을 향한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남편과 제가 한 목소리로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것만 생각하면 너무나 기쁩니다.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다 ‘도대체 언제입니까..’하며 토로할 때에 주님께서 내가 네 필요와 소망을 아신다며 사인을 주신 것이 있습니다. 

셋째아이가 얼마 전 아토피 진단을 받고 정밀검사를 한 결과 먼지진드기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바쁜 하루일과에 매일 집먼지 제거라는 미션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어머님을 통하여 건조기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정말 주님과 어머님께 감사했고 선하신 주님께서 나를 잊고 계시지 않으시구나. 나의 기도도 듣고 계시겠구나. 때가 되면 나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겠구나. 하며 힘을 내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하우스가 너무 감사합니다. 나의 처지 생각할 겨를 없이 주님의 하시는 일에 몰입을 하게 하고 기도의 동역자가 되게 하십니다. 하루를 기도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2019년 신앙의 변환점을 맞은 제게 2020년 라이트하우스는 작지만 불을 붙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겠습니다. 주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우리 가정의 빛이 되겠습니다. 약하지만 강한 자가 되겠습니다. 우리 가정의 holy perpect storm 이 되겠습니다. 끝까지 승리하겠습니다.

남편의 입으로 주님을 인정하고 찬양하는 날이 오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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