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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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주님이 마음을 부어주셔야만 가능함을 체험했습니다

서지현
2020-10-20
조회수 328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남편이 다니던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6년의 시간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목사님에 대한 미움, 적개심, 분노가 쌓여가고 있었어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드리지 않는게 목사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이 들어서 생략할까합니다.

최근에 목사님께서 저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내비치시면서 저의 미움은 더 깊어갔고  저의 삶은 더더 건조해져갔습니다.  

청년시절에 멘토와  같았던 언니가 저에게 조언을 해 주셨어요. 지금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목사님에 대한 용서와 긍휼함이 필요하다구요.

하지만 저는 제 마음 속에 그 분을 용서 할 수 있는 선한것이 1도 없음을 알고있었습니다.

절망스러웠어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지난 주일에 남편에게 더이상 교회를 나가지 않겠다고 선포하게되었습니다

울부짓는 저를 보고 있던 남편이 당분간은 혼자 예배를 드리러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예배드리고 와서 그 날 선포된 메세지로 가정 예배를 드리기로했습니다. 

정말 목사님 얼굴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어깨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기도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었습니다. 정말 주님의 음성을 듣고싶었어요.

그 다음날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시즌 5를 참여할려고 앉았고 저는 상한 심령을 붙들고 절박하게 부르짖었어요.

주님 이 시간 말씀해달라고 제가 순종하겠습니다라고요.

차선교사님께서 나오시는 순간 저는 무너져내렸습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더라구요. 용서하라고...

근데 제 의지로는  안되던 그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이 단번에 내 안에 부어짐을 체험했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사탄이 이 마음을 가져가버릴까봐요.

그래서 저는 즉각 순종하기로 마음 먹고 끝나지 않은 예배는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갈비탕을  사서 교회로 차를 몰았습니다

목사님은 예배당 옆 사택에 혼자서 지내시는데 문이 잠겨져 있었습니다. 차가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집 안에 계신듯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시더군요.

예배당으로 가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문처럼 닫혀진 목사님 마음을 열게 해 달라구요. 그리고 다시 전화를 드렸지만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집 안에 계신것이 분명했는데 성령님의 일하심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목사님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예배와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부어주셔서 목사님을 뵈러왔고 긴 시간 미워했으니 저를 용서해 달라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아직도 목사님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그것이 진짜 하나님의 방법이 맞다면 제가 변화 될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구 문자를 남

겼습니다.

아직 거기에 대한 답장 글은 받지 못했지만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나니 그 뒷 결과는 주님께 백퍼센트 맡기게되네요.

40일 기도회가 끝날 쯤에는 주님의 선한 결과를 보리라 확신합니다.

결국 진정한 용서란 죄인의 성품에는 있지 않은것이며 주님이 부어주셔야함을 깨닫습니다.

결국 목사님의 문제가 아닌 저의 문제였고 주님이 저를 무릎 꿇게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만나주시기 위함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남은 40일 기도회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할 렐 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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