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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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발자국..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권성자
2020-10-25
조회수 236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십니다..

제 모든것을 기억하시고 일하시며, 전혀 알수없는 방법들로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이제 저는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갑니다..

2000년에 고아원을 하려는 마음으로 사회복지를 준비케하시고, 2010년 신학대학원 졸업후 중국에 탈북여성들을 케어하는 선교사로 훈련받았으나 순종의 발걸음을 떼지못했던 제게..  주님은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통해 2020년에는 북한에 고아원을 세울것을 미리 준비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보육교사 자격증 공부도 하고, 물맷돌수학 공부도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교육선교사로 파송받은 저는 한 아이의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발걸음을 떼게 되었습니다.

10년 넘게만에 만나는 아이..   10년전쯤에는 어머니교회를 다녔으나 지금은 나오지않고있는 가정을 방문하여 수학이라는 매개체로 그 아이를 만나게되는 일이 있을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어머니께서 20년 목회하시던 교회를 올해 여러가지 문제와 아픔으로 접으시려는 것을 이제 제가 바턴을 이어야하지않는가 라는 질문으로 붙잡고 있었는데..  

전혀 불가능할것 같은 일들이 하나씩 일어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남편 몰래  20개월도 안된 어린 아이들을 재워가며 수학을 공부한다는게 가능할까 싶었고 (초6부터 수포자였던 제가..),  또 내년에 70이신 어머니와 40이 되는 제가 교회를 계속 이어가는것이 가능할까 라는 물음앞에 하나님은 그저 한발자국 내딛으라 하시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수없지만요..

제가 꿨던 한 꿈이 생각나네요..  멀리서 파도가 치고있었고  제가 서있던 모래산은 점점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모래산과 함께 무너져 덮일것인가?  아니면 저 파도로 뛰어들것인가?..

저에겐 선택권이 없기에 파도로 뛰어듭니다.  그 부흥의 파도를 함께 타고싶습니다.  왜냐면 부흥은 이미 시작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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