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두 마음 버리고 재물의 소유권도 하나님께 드립니다.

원혜진
2020-10-27
조회수 232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24)


저는 크게 명품이나 물건에 욕심이 있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딱히 주식을 산다거나, 주택에 관심이 있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그저 회사 다녔을 때 예적금으로 꾸준히 저축한 것과 은행 자체적으로 운용해주는 펀드에 매달 10만원가량만 투자하는 것이 다여서 저 말씀이 저한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조금씩 그 분의 방식과 마음가짐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특별히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시즌4에 이어 시즌5때 지금까지 들은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세상의 방식, 즉 수익률로 거저 얻으려는 돈은 옳지 못하다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예적금의 금리에 대해서는 할 말은 없습니다만...) 사실 이 펀드 패키지가 한동안 제 마음에 걸림돌이었지만 제가 투자한 펀드가 소량의 금액이지만 수익률이 꽤 되어 해지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4에서 큰 성령님 속에서 거듭남을 얻고, 시즌5에서 더 밑바닥까지 내려가 나의 모든 것을 다 분토로 여겨 버리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있던 중에 이태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큰 찔림을 받아 펀드를 일괄해지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큰 돈도 아니면서 전전긍긍하는 내 모습이 너무 못나 보였고, 어둠의 세상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것 같아 이것을 벗어버리고 싶었습니다. 한동안 내적 갈등이 있었지만 결심하게 하시고 행하시는 빌립보서 말씀 속 하나님께서 제 마음의 그 분의 빛을 비춰주셔서 그 분 안으로 더 깊이 거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일괄해지하여 받은 금액 중 일부를 탈북민 사역에 후원하였고,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대로 쓰고자 합니다.

액수를 떠나 제가 스스로를 속이고 합리화하며 놓지 못하고 있었던 재물에 대한 욕심과 의지를 한층 내려놓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직 평생동안 하나님 앞에 더 낮아지고 그 분만을 구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그 분과 나 사이의 수건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기기를 원합니다. 

예레미아에서의 말씀처럼 사랑과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만을 자랑합니다. 할렐루야, 그 분의 나라는 이미 임하였고, 우리의 회개를 통해 임하고 있으며, 완전한 하늘의 예루살렘은 반드시 그 분의 때에 성취됩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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