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소아암 투병중인 아들과 함께합니다

이지혜
2020-10-29
조회수 554

안녕하세요. 소아 악성뇌종양 4급에 투병중인 아들과 라이트기도회 함께 듣고있는 엄마입니다. 기도회를 알기전, 병원에서 데이비드차 선교사님 지난 말씀 들으며 은혜로운 시간을 갖는 가운데 알게되어 4차기도회 후반부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모태신앙과 청년부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살아계신 주님을 알지 못한채 살아왔던 제가, 부끄럽게도 내아이를 살리기위해 하나님을 붙잡고 메달리게 되었고 그 덕분에 이제서야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제 어머니의 기도로 고난 없이 무탈하게 살아왔던 저는 이렇게 큰 고난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습관처럼 하나님은 찾는데 어떻게 기도를 해야할지 몰랐고, 하나님을 믿으면 기적처럼 암덩어리가 사라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암덩어리가 한번에 사라지기는 커녕, 수술부위도 위험해 수술도 잘 안되고 암세포로 운동신경이 눌리면서 왼쪽 편마비가 오는 바람에 앉지도, 걷지도 . 중심을 잡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항암치료를 하는와중에 고통스러워하는 이 아들을 지켜봐야만 하는 이 어미의 마음이 참 죽고 싶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기도하는데 주님을 등을지고 죄를 수없이 지으며 내가 주인 된 삶을 산체 점점 타락하는 모습을 보며 애통하며 탄식하는 주님이 느껴지는 겁니다.  너무도 후회스럽고 내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때부터 회개의 기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말로만 믿음있는척한 저와 어릴적 믿음이 있었던 신랑은매주 교회는 갔지만 기억나는 말씀이 없었으며 놀기 좋아하고 돈쓰기 좋아했던 너무도 세상속에 속해있는 저는 제 마음대로 가정을 움직였고,눈만 마주치면 싸웠던 우리에게 하나님을 만난 후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는것이 참 사랑이며, 세상 모든것에 감사할 줄 알며 병원에서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가면 이번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고백하고 간증의 시간이 되곤합니다. 제가 가장 낮은 자리에 있을때, 사랑의 하나님,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저를 찾아와주셨고 그렇게 저는 기도와 말씀으로 성숙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믿음을 보고 자란 저희 아들도 병원에서 매일같이 찬송가 가서 제자삼아라, 이기쁜소식을 찬양을 불렀고 꿈속에서 하나님 만났다며 하나님이 머리에 기도해주셨다고 합니다. 가슴을 가르키며 하나님 여기있다고 합니다. 이제 5살인데 저는 아이가 하는 말을 절대로 흘려버리지 않습니다. 우리 가정은 이 아이를 통해 하나님의 길이 열렸고 가정 내에 복음이 전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순탄치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뇌에 물이차 발작하며 쓰러져 응급수술도 하고, 항암치료가 끝나가는 이시점에 다시 재발이 되었다는 소식을 얼마전 들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도 우리가정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습니다. 더욱더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가고 서로를 위로하며 다시 기도의 자리에 앉아 제할일을 할뿐입니다.


여호수아 1장9절말씀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게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아이가 발작하며 쓰러졌을때 놀란 저에게 주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계획안에 들어간 것에 감사하며, 어떠한 순간에도 주님은 옳고 선하심을 믿습니다. 어쩌면 주님이 한번에 아이의 병을 고쳐주셨다면 우리는 더욱더 교만함을 얻고 다시는 믿음의 자리에 오지 못했을 거라고 고백합니다.

아직도 많은 미혹에 흔들릴때도 있지만, 힘들수록 주님을 더욱더 경배하고 찬양할 것 입니다. 내가 변화되면 가정이 변화되고 나라게 변화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매일같이 싸웠던 우리가정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반드시 이 싸움에서 승리하여, 하늘과 땅을 통일시키는 주님의 자녀가 될겁니다.

나의 믿음을 더욱더 강하게 해줄 이 기도회에 참 감사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할렐루야


하나님과 매일 교제하는 아들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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