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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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은혜로 손을 보라, 못을 보라

김동훈
2020-12-06
조회수 1291

 저는 16개월 딸을 둔 평범한 가장 31살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군 선교의 사명은 잊은 채 하루에 5분도 기도도 못하면서도, 주일 예배, 십일조, 금주, 금연하면 나쁘지 않게 신앙생활 하는 줄 착각했습니다. 아내가 딸을 임신했으니 심할땐 토요일 10시간 하던 게임 중독과 핸드폰 중독을 끊으려 했지만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호기심에 음란물을 봤다가 중독되고, 고등학생 때 성경을 읽으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음란의 죄 때문에 죽임을 당한 모습을 보고 음란물의 중독을 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손에 크게 경건, 절제를 적고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수많은 수련회에서 눈물로 기도하고, 결혼하면 해결해주실거라고 기대했지만 죄의 중독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1년 전 출장을 가는 길에 부산역에서 어떤 광고를 봤습니다.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냥 환경 켐페인이거나 잘 살아보세 캠패인인줄 알고 자세히 안 봤다가 다시 자세히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긴 여행과 같고 여행이 끝이 있듯이 삶도 그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돌아갈 수 있는 집이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눈물을 글썽이며 제 인생의 끝이 오기 전에 삶의 한 절이라도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주님 진정 닮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를 잊고 1년이 지나 올해 5월에 유튜브 추천에 차선교사님 10년 전 간증이 떠서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만나기 전 젊었을 때 방탕하게 살다가 군대 들어가서 새벽기도 하다가 예수님 만나 회개의 열매를 맺은 간증이 제 심장을 뛰게 했습니다. 그리고 10시간 가까이 되는 간증과 강의들을 다 들으며 내 삶이 사단의 미끼와 속임수와 유혹으로 가득했고 종교생활인 것을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중독을 끊어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KAM 의 기도제단 강의를 통해 새벽기도로 인도하셨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셨던지 새벽기도 결단 몇일 후 어느날 앉자 마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회개기도를 하게하셨습니다. 온라인으로 625 구국금식대성회로도 인도하셔서 제가 한국전쟁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 너무 무지했음을 회개하게하셨습니다. 새벽기도와 금식기도로 게임, TV, 음란물 등의 중독을 오직 하나님 은혜로 끊어 주셨습니다.

 새벽기도 제단을 쌓는 초기에 이 지역의 죄를 회개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주변 쓰레기도 주으라는 마음을 주셔서 쓰레기 봉투와 짚게를 들고 청소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새벽 쓰레기를 줍고 돌아와 방에서 새벽기도를 하는데 벽과 방바닥에 작은 개미들이 보였습니다. 개미들의 위치를 추적해보니 베란다에 묶어둔 쓰레기봉투에서 개미가 나와 40여 마리가 바글거렸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조치를 했습니다. 새벽기도와 회개기도 하는것을 사단들이 싫어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아직 죄의 노예였을 때 제 딸의 이름을 유은. 오직유, 은혜은. 오직은혜라는 뜻으로 짓도록 인도하셨습니다. 430년동안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을 오직 은혜로 구속하신 하나님께서 죄의 노예생활하던 저를 오직 은혜로 구속하시고 죄의 중독을 끊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중독이 끊어지니 제 마음에 사랑이 도무지 없고 추악한 죄인 중에 괴수라는걸 점점 더 알아가게 됩니다. 12월 2~3일 이틀을 금식기도 했는데 평소엔 먹을걸 꺼내지 않던 직장 동료들이 3일 목요일에 갑자기 여러명이 과자와 젤리를 권하고 교회 카톡방에선 그날따라 맛있는 음식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금식기도 티를 안냈는데 귀신같이 유혹들이 달라붙었습니다. 불평하고 유혹에 넘어지려하는 제 모습을 보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 없인 소망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면 부딛힘과 거절감과 외로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상황과 내 감정을 보는 것이 아닌 주의 손과 못을 보는 것임을 창조과학 김명현 교수님 통해 배웠습니다. 야훼의 히브리 글자 뜻이 손을 보라 못을 보라는 뜻이고,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명패의 '유대인들 왕 나사렛 예수'라는 히브리 네 단어의 이니셜 네 글자가 야훼라고 합니다.

주기도문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가 야훼 이름의 글자 뜻이 '손을 보라 못을 보라'이므로 십자가 사건이 온전히 드러나며 십자가 사건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기도하는 의미임을 배웠습니다.

성령님이 제 눈을 세상 성공에서 돌이켜 예수님의 손과 못을 보며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 따르도록 천성가는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직 주의 은혜로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의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손과 못에 시선을 고정하며 복음 통일, 세계선교 대한민국의 부르심으로 나아갈 것을 믿습니다.


출처: (5) 주제별성경공부: 01기도-B 하나님의 이름, 야훼!!! 손을 보라, 못을 보라 (with 김명현 박사)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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