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중인 26살 곧 27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지난 상반기 작아지기도 했지만 주님의 자녀라는 거룩한 자존감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시편 119편 105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길에 빛이니이다." 말씀을 주셔서 그 말씀 붙잡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기업의 최종면접까지 보게되었고 결과를 기다리며 아이같은 마음으로 아버지께 사인을 보여달라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낄 수 있는 사인을 보여달라는 아이같은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를 들어주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적인 결과는 실패였고 저는 낙담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아팠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시지 않는건가"라는 마음이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나에게 주셨던 말씀, 음성, 사인 모두 다 나의 착각이었던걸까라는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2020년 제 생각대로 제 뜻대로 이뤄주신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출애굽기의 백성들이 눈앞에 펼쳐진 현실 속에서 물을 주지않아서, 식량을 주지않아서 주님을 원망했던 모습이 저의 모습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제껏 제가 원하는 걸 주시면서 저를 이끌어오셨지만 제가 원하는 걸 주시지 않았을 때 주님을 향한 저의 마음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상황만을 바라보며 나의 안위와 안정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했던 저자신의 모습을 보게되었고 세상속에서의 복만을 은혜로 한정지었던 저자신을 되돌아보게되었습니다.
상반기에 최종면접까지 갔었던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하반기엔 1차전형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날 주님은 저에게 요한복음 21장 말씀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그때 낙담된 마음가운데 전심으로 대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28일차 유관재목사님의 설교중에 "넌 날 사랑하느냐" 한번 더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비로소 주님께 전심으로 "사랑합니다" 고백할 수 있었고 "입술만의 고백이 아닌 주님께서 이 시간들을 통해 저의 마음을 보시길 원한다면 순종하겠습니다" 고백하였습니다.
하반기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도 저의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아도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자녀와, 주어져야지만 감사하는 자녀 중 어느 자녀를 주님께서 기쁘게 보실까요? 저는 전자와 같은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광야와 같은 시간을 보내며 주님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고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 결핍이 있을지라도 오히려 결핍이 은혜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내 하루하루가 세상에선 무의미해보일지라도 초라한 내 삶속에서도 영광을 받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비천한자의 예배를 더욱 기뻐받으시는 주님이시기에 제가 하루하루를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주님없이 하루도 못살 것 같습니다. 무너질때마다, 작아질때마다 나를 붙들어주시는 주님이십니다. 그저 주님의 존재자체만으로 제가 살아갈 수 있습니다. 라이트하우스기도회를 함께하는 믿음의 선배님들처럼 앞으로 나에게 펼쳐질 고난을 감당하게 하시기 위해 지금 저를 연단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보통 결과에서의 승리를 두고 간증을 많이 하시지만 과정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과의 교제를 간증하고 싶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맺어진 승리를 말하자면 항상 엄마의 이끄심으로 새벽기도회를 나가시던 아빠가 1년 가까이 혼자서도 새벽기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저의 상황을 붙들고 매일매일 기도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시기에 저를 가장 기쁘게 하는 소식입니다. 나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가족의 믿음이 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그리고 저는 우리의 땅 끝 북한의 성도들과 북한의 믿지 않는 영혼에 대한 사랑을 품게 되었으며 골방에서 열방을 품는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시간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끔찍한 사형틀인 십자가를 예수님은 우리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그리고 가장 고귀한 자리로 바꾸셨습니다. 비록 결핍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주님께 더욱 나아가게 되었고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 시간들은 저의 20대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간직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취업 준비 중인 26살 곧 27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지난 상반기 작아지기도 했지만 주님의 자녀라는 거룩한 자존감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시편 119편 105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길에 빛이니이다." 말씀을 주셔서 그 말씀 붙잡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기업의 최종면접까지 보게되었고 결과를 기다리며 아이같은 마음으로 아버지께 사인을 보여달라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낄 수 있는 사인을 보여달라는 아이같은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를 들어주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적인 결과는 실패였고 저는 낙담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아팠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시지 않는건가"라는 마음이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나에게 주셨던 말씀, 음성, 사인 모두 다 나의 착각이었던걸까라는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2020년 제 생각대로 제 뜻대로 이뤄주신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출애굽기의 백성들이 눈앞에 펼쳐진 현실 속에서 물을 주지않아서, 식량을 주지않아서 주님을 원망했던 모습이 저의 모습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제껏 제가 원하는 걸 주시면서 저를 이끌어오셨지만 제가 원하는 걸 주시지 않았을 때 주님을 향한 저의 마음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상황만을 바라보며 나의 안위와 안정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했던 저자신의 모습을 보게되었고 세상속에서의 복만을 은혜로 한정지었던 저자신을 되돌아보게되었습니다.
상반기에 최종면접까지 갔었던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하반기엔 1차전형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날 주님은 저에게 요한복음 21장 말씀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그때 낙담된 마음가운데 전심으로 대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28일차 유관재목사님의 설교중에 "넌 날 사랑하느냐" 한번 더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비로소 주님께 전심으로 "사랑합니다" 고백할 수 있었고 "입술만의 고백이 아닌 주님께서 이 시간들을 통해 저의 마음을 보시길 원한다면 순종하겠습니다" 고백하였습니다.
하반기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도 저의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아도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자녀와, 주어져야지만 감사하는 자녀 중 어느 자녀를 주님께서 기쁘게 보실까요? 저는 전자와 같은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광야와 같은 시간을 보내며 주님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고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 결핍이 있을지라도 오히려 결핍이 은혜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내 하루하루가 세상에선 무의미해보일지라도 초라한 내 삶속에서도 영광을 받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비천한자의 예배를 더욱 기뻐받으시는 주님이시기에 제가 하루하루를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주님없이 하루도 못살 것 같습니다. 무너질때마다, 작아질때마다 나를 붙들어주시는 주님이십니다. 그저 주님의 존재자체만으로 제가 살아갈 수 있습니다. 라이트하우스기도회를 함께하는 믿음의 선배님들처럼 앞으로 나에게 펼쳐질 고난을 감당하게 하시기 위해 지금 저를 연단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보통 결과에서의 승리를 두고 간증을 많이 하시지만 과정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과의 교제를 간증하고 싶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맺어진 승리를 말하자면 항상 엄마의 이끄심으로 새벽기도회를 나가시던 아빠가 1년 가까이 혼자서도 새벽기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저의 상황을 붙들고 매일매일 기도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시기에 저를 가장 기쁘게 하는 소식입니다. 나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가족의 믿음이 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그리고 저는 우리의 땅 끝 북한의 성도들과 북한의 믿지 않는 영혼에 대한 사랑을 품게 되었으며 골방에서 열방을 품는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시간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끔찍한 사형틀인 십자가를 예수님은 우리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그리고 가장 고귀한 자리로 바꾸셨습니다. 비록 결핍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주님께 더욱 나아가게 되었고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 시간들은 저의 20대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간직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