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게시판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 

진솔한 간증을 나누어 주신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몇일 전 지인으로부터 사기 당하셨다는 간증 듣고 저희 사연과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동기
2020-09-11
조회수 562

안녕하세요. 몇일 전 사연에 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분의 간증을 듣는 순간 우리 가족 중에 사연을 올렸나?!..하고 착각하리 만큼 너무나 닮은 사연이었습니다. 저는 목회자의 가정에 차녀 입니다. 몇년 전 저희 가족 모두가 그토록 바라는 교회 건축이 시작됨과 동시에 건축 업자로부터 사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건축을 멈출 수도 없는 상황이라..가까스로 마무리를 하였지만.. 결국 빚을 떠 안은체 교회도 경매로 넘어가고.. 그렇게 도망치듯 이사를 나와야 했지요...교회가 경매로 넘어가는 순간까지 그리고 최근까지.. 하나님을 원망하다가도.. 다시 마음을 다잡기도 여러번.. 대체 왜...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 났는지... 무엇을 그렇게 잘 못 했기에...막막하여 슬픔에 갇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건 그 시간,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저와 저희 가족안에 함께 계셨으며, 한 순간도 외면하지 않으셨다는 걸 깨닫게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이 시간을 더디게 만들었지만.. 분명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깨닫고, 회개하고, 행하고, 변화해야 함을 알게 하셨고, 그러는 동안에도 수도 없이 넘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실패도 했지만.. 그러면서 하나 하나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고, 달라지고, 바뀌어 가는 저희 가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캄선교회를 통해 데이빗 차 선교사님과 여러 강사님들을 통해 새로운 부분을 깨닫게해 주시고, 그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해가는 그리고, 성장해 갈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그 사연을 주신 분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어려워도 혼자 감내해야 하지만.. 우리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 우리보다 앞서 일해주시고, 매일 매일 동행해 주시니 진짜 행복한 일이잖아요~~ 저도 아직은 작은 믿음이지만 저와 저희 가족도 그리고 그 간증을 주신 분도, 또  40일 라이트하우스 기도회에 함께 하시는 많은 분들도 반드시 승리하시리라 믿습니다. ^^  힘내시라.. 진짜 하나님은 살아계심을 나누고 싶어 올린 글이 혹여나 저에 푸념이 될까 조심 스럽습니다.


끝으로 요즘 하늘을 보면 이렇게 먹구름이 많은 하늘을 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우리는 매일 매일이 먹구름 속에 살고 있습니다..그런데 가끔 하늘을 보면 그 먹구름 사이에 맑은 하늘이 보이고, 그 사이에 태양도 보이더라구요.. 먹구름은 마치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공중 권세 잡은 마귀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빛을 주시길 원하지만 우리의 죄가 하나님과의 사이를 막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한 줄기 빛으로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 안에 계속 노크하고 계시다는 걸.. 깨닫는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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